제대로 배워 대비해요! 시민안전체험관 '심폐소생술' 교육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2.02. 16:05

수정일 2022.12.02. 16:18

조회 2,054

7호선 반포역 지하1층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등 안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7호선 반포역 지하1층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등 안전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7호선 반포역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체험이 진행된 지 약 2년 만이다.

체험관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자동심장충격기, 화재용 비상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2018년 개관 후 2022년 10월까지 총 2만 5,340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했으며, 운영 만족도도 높다. ☞[관련기사] 이제는 필수교육 '심폐소생술', 반포역 시민안전체험관에서 배워요
자동심장충격기 체험 현장 사진
자동심장충격기 체험 현장 사진

시민안전체험관은 토~일, 공휴일을 제외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단체 접수 등에 관한 문의는 유선으로(02-6311-7058) 가능하다.

지하철에서 갑작스레 마주한 응급 상황…어떻게 해야할까?

# 11월 21일 오후 5시 46분경 7호선 건대입구역 승강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60대 여성 승객이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직원과 사회복무요원이 자동심장충격기를 들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승객과 부역장이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신속한 응급구호에 승객은 다행히 호흡이 돌아오는 등 위급한 상황을 넘겨,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림에 있어 지하철 내에서도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 11월 24일까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역사 내에서 역 직원, 시민이 응급구호 활동을 통해 다른 시민을 구조한 사례가 188회에 이른다. 한 달에 약 3건 수준이다.

공사 역 직원 대상 안전교육과 안전체험관 및 찾아가는 안전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역 직원 및 시민들도 갑작스레 마주친 응급 상황 속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지하철 이용 중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마주한 경우, 한시도 지체 하지 않고 역 직원 혹은 119 구급대에 신고해야 한다.

역 직원이나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주변의 인원이 빠르게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온다. 자동심장충격기에는 사용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으므로 당황하지 않고 시행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시민안전체험관이 응급구호 교육에 대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대면 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고 체험관을 활동화해 안전 문화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안전체험관 대면·비대면 체험 신청 바로가기
문의 : 시민안전체험관 02-6311-7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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