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내 즐거움 가득 '한강', 여름 페스티벌 열렸네~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2.08.02. 14:30

수정일 2022.08.02. 18:03

조회 4,337

한강 물길 따라 지역 문화 자랑, '한강빌리지'

여름 도심 속 피서지 한강을 흠~뻑 즐길 수 있는 '2022 한강페스티벌'이 개막한 7월 29일부터 3일간,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한강 수계지역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강빌리지’라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충청북도 충주시(충주중원문화재단), 제천시, 단양군과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서울시 영등포구(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등 총 6개 지자체가 참가하여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와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 지역 명물 등을 소개했다.

각 부스들에서는 자체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지역에서 마련한 이색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강빌리지가 열린 첫날 방문해 생생한 축제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한강빌리지를 선두주자로 '2022 한강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강나이트워크42K ▴한강페트(PET)배 경주 ▴한강킹카누물길여행 등 도전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한강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강무비나잇 등이 8월 15일까지 한강 수상 및 한강공원 일대(여의도, 뚝섬, 반포, 잠실, 난지, 망원 중심)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한강에 시원한 축제 바람 분다~ '한강페스티벌' 29일 개막
7월 29일부터 3일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한강빌리지'. 한강 수계지역의 문화를 담은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축제·특산물·관광 정보 등을 전했다. ⓒ김아름
7월 29일부터 3일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한강빌리지'. 한강 수계지역의 문화를 담은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축제·특산물·관광 정보 등을 전했다. ⓒ김아름
한강빌리지에는 충청북도 충주시(충주중원문화재단), 제천시, 단양군과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서울시 영등포구(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가 참여했다. 필자는 종합안내소에서 '스탬프투어 용지'를 받아 6개 부스를 순차대로 방문했다. ⓒ김아름
한강빌리지에는 충청북도 충주시(충주중원문화재단), 제천시, 단양군과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서울시 영등포구(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가 참여했다. 필자는 종합안내소에서 '스탬프투어 용지'를 받아 6개 부스를 순차대로 방문했다. ⓒ김아름
'대한민국 녹색쉼표'라 불리는 충청북도 단양군 부스 ⓒ김아름
'대한민국 녹색쉼표'라 불리는 충청북도 단양군 부스 ⓒ김아름
단양군 대표 어종 쏘가리를 캐릭터화한 '다소미(Dasomi)' 인형, 엽서, 스티커, 컵, 수첩, 우산, 양말, 텀블러 등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단양군 대표 어종 쏘가리를 캐릭터화한 '다소미(Dasomi)' 인형, 엽서, 스티커, 컵, 수첩, 우산, 양말, 텀블러 등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강원도 홍천군에서는 '2022 제6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8.4.~8.7.)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홍천의 도시산림공원토리숲에서 열리는 축제로, 홍천수제맥주, 세계맥주 등을 판매하고 시음존을 운영하며, 한우꼬치·옥수수구이 등 홍천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카약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아름
강원도 홍천군에서는 '2022 제6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8.4.~8.7.)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홍천의 도시산림공원토리숲에서 열리는 축제로, 홍천수제맥주, 세계맥주 등을 판매하고 시음존을 운영하며, 한우꼬치·옥수수구이 등 홍천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카약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아름
홍천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여 받은 수제맥주 시음권과 펜 ⓒ김아름
홍천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여 받은 수제맥주 시음권과 펜 ⓒ김아름
서울시 영등포구에서는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를 홍보했다. 원하는 초단편 영화를 선택하여 부스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아름
서울시 영등포구에서는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를 홍보했다. 원하는 초단편 영화를 선택하여 부스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아름
'2022 충주 달달 문화재 야행'(9.22.~9.24.)' 및 '문화도시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참가한 충주중원문화재단 ⓒ김아름
'2022 충주 달달 문화재 야행'(9.22.~9.24.)' 및 '문화도시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참가한 충주중원문화재단 ⓒ김아름
충주시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생활 제품을 만드는 기업 '스페이스선' 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자연 친화적인 수세미와 주방 비누, 그리고 친환경 패키지까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한 제품과 기업을 알게 되어 기쁘다. ⓒ김아름
충주시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생활 제품을 만드는 기업 '스페이스선' 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자연 친화적인 수세미와 주방 비누, 그리고 친환경 패키지까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한 제품과 기업을 알게 되어 기쁘다. ⓒ김아름
충청북도 제천시는 자연·치유(The Nature, The Healing)라는 주제로 제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인생네컷 사진 이벤트도 진행했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는 '2022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홍보했다. ⓒ김아름
충청북도 제천시는 자연·치유(The Nature, The Healing)라는 주제로 제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인생네컷 사진 이벤트도 진행했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는 '2022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홍보했다. ⓒ김아름
강원도 춘천시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답게 '댕댕트립 in 춘천'이라는 주제로 반려견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김아름
강원도 춘천시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답게 '댕댕트립 in 춘천'이라는 주제로 반려견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김아름
춘천시 공식인스타그램(@chuncheon-go) 팔로우·좋아요 이벤트 참여를 통해 '스트랩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김아름
춘천시 공식인스타그램(@chuncheon-go) 팔로우·좋아요 이벤트 참여를 통해 '스트랩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김아름
'2022 한강 페스티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한강빌리지 6개 지자체 부스를 방문·체험하여 스탬프를 찍고, 종합안내소에서 마지막 도장을 찍으면 투어가 완료된다. 스탬프투어 이벤트 상품으로 휴대용 선풍기가 제공됐다. ⓒ김아름
'2022 한강 페스티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한강빌리지 6개 지자체 부스를 방문·체험하여 스탬프를 찍고, 종합안내소에서 마지막 도장을 찍으면 투어가 완료된다. 스탬프투어 이벤트 상품으로 휴대용 선풍기가 제공됐다. ⓒ김아름
정성스런 포장에 깜짝 놀랐던 스탬프투어 상품, 휴대용 선풍기 ⓒ김아름
정성스런 포장에 깜짝 놀랐던 스탬프투어 상품, 휴대용 선풍기 ⓒ김아름
'한강빌리지' 행사 현장 ⓒ김아름
'한강빌리지' 행사 현장 ⓒ김아름
여름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전경 ⓒ김아름
여름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전경 ⓒ김아름

성악과 현악, 비보잉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까지 즐겼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충주중원문화재단 예술단체들의 공연이 있었다. '충주시 성악연구회'는 충주 출신의 성악가들이 모여 2012년에 창단된 예술단체이다. 클래식뿐 아니라 국악·뮤지컬·대중가요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금요일 오후, 아름다운 화음으로 단숨에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무대 앞으로 이끌었다.

다음 공연은 비보잉 팀 ‘트레블러 크루’'충주시립택견단'이 함께했다. 트레블러 크루는 '춤으로 전국, 더 나아가 세계 곳곳을 여행해 보자'는 의미로 2016년에 창단,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의 비보이 공연뿐 아니라 국악·전통무예·대중음악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이는 팀이다. 충주시립택견단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의 전승과 보급·홍보를 위해 국내 및 해외 공연, 시민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서 '루체앙상블'의 감미로운 연주가 이어졌다. '음악으로 세상을 비추어라'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단원 개개인의 재능과 음악적 개성을 모아 2016년 창단된 팀이다. 마지막으로 충주시 성악연구회와의 협연까지, 무더운 여름날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 아티스트들에게 시민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저녁 7시경 공연이 끝났지만, 지자체 부스는 밤 9시까지 운영됐다. 금요일 밤, 아름다운 날씨 덕분에 여의도한강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한강빌리지'라는 특별한 행사를 통해 한강 수계지역의 축제·관광·특산물·문화·공연 등을 두루 즐기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서울뿐 아니라 지자체에 두루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러한 행사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 프로그램별 자세한 일정은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강공원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일정이 상이하고, 기상 상태 및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 후 방문하도록 하자.
'충주시 성악연구회'는 충주 출신의 성악가들이 모여 창단한 예술단체로,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진 멋진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김아름
'충주시 성악연구회'는 충주 출신의 성악가들이 모여 창단한 예술단체로,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진 멋진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김아름
'충주시 성악연구회' 공연을 감상하는 시민들 ⓒ김아름
'충주시 성악연구회' 공연을 감상하는 시민들 ⓒ김아름
'트레블러 크루'의 비보잉과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이 결합된 독창적인 공연 ⓒ김아름
'트레블러 크루'의 비보잉과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이 결합된 독창적인 공연 ⓒ김아름
트레블러 크루의 다이내믹한 공연에 시민들은 연신 환호로 화답했다. ⓒ김아름
트레블러 크루의 다이내믹한 공연에 시민들은 연신 환호로 화답했다. ⓒ김아름
택견은 우리나라 전통무예지만 일상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공연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다. 비보잉과 어우러진 역동적인 공연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김아름
택견은 우리나라 전통무예지만 일상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공연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다. 비보잉과 어우러진 역동적인 공연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김아름
'음악으로 세상을 비추어라'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단원 개개인의 재능과 음악적 개성을 모아 2016년 창단한 '루체앙상블'의 공연 ⓒ김아름
'음악으로 세상을 비추어라'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단원 개개인의 재능과 음악적 개성을 모아 2016년 창단한 '루체앙상블'의 공연 ⓒ김아름
'충주시 성악연구회'와 '루체앙상블'의 협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김아름
'충주시 성악연구회'와 '루체앙상블'의 협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김아름

2022 한강페스티벌

○ 기간: 2022. 7. 29.(금) ~ 8. 15.(월)
○ 장소: 한강 수상 및 한강공원 일대
프로그램 일정 한눈에 보기
프로그램 예약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
○ 문의: 120 (다산콜센터)

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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