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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라도 마지막 길 외롭지 않게…공영장례 어떻게 이뤄질까?
아직 벚꽃이 피지 않은 때, 추위가 다 가시지 않은 어느 날,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의 언덕길을 올랐다. 경사를 오르는 다리도 무겁지만, 이 길을 오르는 유족들의 마음도 무거울 터였다. 이 날 참석할 장례식에서 대리 상주 및 조사 낭독을 하기로 되어 있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장례식을 지낼 고인과 전혀 일면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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