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나레이션 :독특하고 다양한 화산지형 경관 변화무쌍한 기후변화와 식생분포 계절마다 연출되는 장관 등으로 유명한 제주도는 약 180만년 전부터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졌다.
제주에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구 이 세 곳이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방패형 화산의 원형이 풍화나 침식을 거의 받지 않는 채로 보존된 한라산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회손으로부터 보호 되고 있다.
또한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지형은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아
2002년에는 유네스코에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성산일출봉을 비롯하여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는 360여개가 넘는 오름들은 뛰어난 경관과 함께 중요한 학술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인터뷰 : 우경식 /교수(강원대학교)
전 세계에 굉장히 많은 화산섬과 화산지형과 동굴들이 있지만 제주도 같이 아주 작은 섬 안에 순상화산채로 알려져 있는 한라산이나 그 다음에 수성화산채로 알려져 있는 성산일출봉,
그 밖에 우리가 흔히 제주도 말로는 ‘오름’ 이라고 하는 수많은 기생화산들이 있는데, 그 중에 어떤 한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굉장히 다양하고 큰 용암 동굴계를 약 14km 정도의 여러개의 용암동굴을 만들었다.
이러한 것이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굉장히 다양한 화산지형과 용암동굴들이 분포해 있다는 것이 높이 평가를 받은 것이다.
나레이션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용암 분출의 대표적인 산물로서 용암동굴에 일반적인 특징을 지님은 물론 다양한 동굴생성물을 함께 지니고 있다.
이 동굴들은 규모가 크며 생성시기가 매우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굴의 내부 구조나 각종의 많은 동굴생성물들이 잘 보존 되어 있고 내부 경관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데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인터뷰 : 우경식 /교수(강원대학교)
우리나라에 제주도에 있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용암동굴은 굉장히 오래되있지만
뛰어나게 지형들이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고 또 하나의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내에 나타나는 동굴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벵뒤굴 같은 경우는 아주 좋은 면적에 망상구조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복잡한 동굴중에 하나이고 만장굴이나 김녕굴은 그 규모가 굉장히 크고 넓습니다.
무엇보다도 세계유산으로 지정받기위한 가장 큰 공로자는 바로 용천동굴과 당천물동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천동굴과 당천물동굴은 그 내부에 전 세계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석회석으로 되어있는 아름다운 동굴 생성물들이 무수히 많이 가지고(자라고) 있어서 그 가치가 아주 세계에서 유일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