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나만의 단골 카페, 서초구 카페 골목 3곳 탐방기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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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 13:44
[골목원정대] 취향 따라, 기분 따라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곳! '서울 속 쁘띠(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서초구 서래마을' 인근에는 다양한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서래마을 카페거리'와 '방배동 카페골목'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 7번 출구 인근 골목' 안에 있는 빵집, 디저트·브런치 카페들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각 거리와 골목마다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유형의 가게라도 개성이 달라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 방해받고 싶지 않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나만의 장소를 정해 두고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카페도 많지만, 맛집은 더 많다? '방배동 카페골목' 이수교차로에서 방배동 뒷벌어린이공원까지 길게 뻗은 방배중앙로 구간은 80~90년대 '방배동 카페골목'으로 불리며 젊은층에게 인기 많은 거리였다고 한다. 2000년대 이후에 이곳을 접했던 필자는 과거 성황했던 카페 골목의 모습이 무척 궁금했는데, 현재는 '카페골목'이라는 이름보다는 '먹자골목'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방배중앙로 양쪽엔 고깃집, 횟집, 국밥집, 분식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수많은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카페, 상점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천천히 산책하면서 다양한 맛집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으며, 인근에 있는 한강공원을 오고 가면서 외식하기에 좋은 장소다. 친구와 걸어도 좋고, 연인과 함께해도 좋은 '방배사이길' 방배동 카페골목과 서래마을 중간쯤 위치한 '방배사이길'(방배로42길). 조용한 주택가의 건물 1층에 자리 잡은 아기자기한 수제품 공방들과 빈티지 의류숍, 갤러리 등은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 빵집, 갤러리 등이 있어서 과거에 자주 방문하곤 했지만, 현재 모두 다른 장소로 바뀌었다. 오래도록 그 자리에 있어 줄 것만 같았던 단골 가게들이 하나, 둘 사라진 골목 모습에 속상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예전보다는 정적인 느낌이 더 강해졌지만, 그래도 장소가 주는 매력은 여전했다. 포근한 계절에 방문하면 더욱 예쁠 '방배사이길'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젊은 공예가, 예술가의 작품들도 놓치지 말자.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땐 '서래마을 카페거리' ‘서울 속 쁘띠(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서래마을'은 용산구에 있던 서울프랑스학교가 1985년에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자연스레 프랑스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서래로 530m 구간(방배중학교~서래로 입구)에 노천카페, 와인바, 빵집,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으며 유럽식 클래식 가로등과 몽마르뜨 공원, 파리 15구 공원 등과 같은 공원 명칭은 마치 프랑스로 여행 온 것처럼 설렘 가득한 느낌을 준다. 나만의 단골카페를 찾아서, '내방역 7번 출구' 골목 산책 방배동의 안(內)에 있다는 의미로 붙여진 내방역. 내방역 7번 출구 일대는 현재 다양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서래마을 카페거리'나 '방배동 카페골목'처럼 아직 브랜드화 되지는 않았지만, ‘내방역 카페’,'내방역 맛집' 등의 키워드로 많이 검색될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내방역 7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빵집 '라떼또뜨'가 있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걸어 보자. 주택가에 자리 잡은 카페들은 간판이 없거나 아주 작은 표식만으로 있는 듯 없는 듯 자리하고 있다. 첫 방문이라면 목적지를 바로 앞에 두고 헤맬 수도 있겠다. 방배4동 곳곳에 산재해 있는 이 매력 넘치는 카페들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통해 멀리서도 찾아오게끔 만든다. ☞[관련기사] 특색있는 골목상권 제대로 키운다…3년간 30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