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는 교통 혁신!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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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11:50
서울 하늘에는 형형색색의 드론 택시가 궤도에 맞춰 날아간다. 4개의 틸트로터를 갖춘 수직이착륙기체가 최대 320km로 비행한다. 편리하게 모바일로 드론 택시를 예약하고 터미널에 도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로 갈아탄 후 편리하게 집에 도착한다. 지하철을 타는 시민들은 교통카드가 아닌 얼굴을 인식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자율주행 셔틀은 센서와 5G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로 고객에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우리가 영화에서 상상하던 미래과학 기술이 정말로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 6월 10일~12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던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는 모빌리티 관련 혁신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엑스포에는 현대차, 한화시스템, LG전자, GS칼텍스, 메르세데스 벤츠, KT, T맵 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티머니, 42dot, 오토머스 등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첨단의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 모빌리티를 관람하고 인상 깊었던 것을 4가지로 압축해 본다. 하늘을 나는 드론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자동차, 인공지능의 로봇 등이다.한화시스템은 미국 오버에어사와 함께 개발 중인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를 공개했다. 우리가 조금 더 피부로 와닿게 느낄 수 있도록 에어택시를 모바일 앱으로 예약하고 체크인하는 과정 등을 모두 공개했다. 5년 후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에어택시는 여의도에서 수서역까지 이동하는 데 8분이면 된다. 드론 형태의 모빌리티로 인지도를 높였던 이항216도 전시돼 있으며 직접 탈 수 있다.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단순했고 실제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와 관련된 기술도 선보였다. LG 유플러스는 5G 자율주행차와 자율주차 관련 기술들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차는 실제 운행해 500여 미터를 운행한 후 전시부스 내 주차장에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방문한 날 실제 운행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자율주행과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전기자동차도 구경하고 실제 탑승할 수 있다. 이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은 현재 판매 중이라 신선함은 조금 덜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차가 구상 중인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비전을 보면서 미래의 모빌리티를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프리미엄 콤팩트 순수 전기차 '더 뉴 EQA'도 만날 수 있다. 이 전기차는 1회 완충 시 426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고유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보고 실제 탑승할 수 있다.대중교통과 택시의 변화도 느껴진다. 티머니 전시관에는 지하철을 탑승할 때 개인의 얼굴이 교통카드를 대신해 게이트를 그대로 통과한다. 안면인식 결제는 일부 게이트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라고 한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택시로 변신한 테슬라 모델 X를 만날 수 있다.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친환경성과 전기차만의 정숙하고 편리한 승차감을 내세웠다.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에서 탈피해 미래를 대비했다. 에너지플러스 허브 전시관을 통해 모빌리티 인프라와 라이프 서비스를 결합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을 비롯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시했다. 라이프 스타일 존에서는 전기차 장비,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드론 배송 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주제관에서는 도심항공교통과 스마트 물류, 자율주행 3개의 주제로 로봇을 보고 VR 체험 할 수 있었다. 배송 로봇은 물론 물류창고를 정리하는 로봇 등이 전시돼 있었다. 자율주행으로 통행시간이 절감되면 연간 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연간 6,615억 원의 차량 운행 비용 절감 효과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270만 톤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가올 2030년 혁신적인 미래 교통수단을 미리 만남으로써 달라질 서울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홈페이지 바로가기
○ 온라인 컨퍼런스(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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