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이끄는 그곳! DDP 가을축제 현장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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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09:20
기자는 9월 30일, ‘서울라이트 가을’이 열리는 첫날 DDP를 방문했다. ‘DDP 가을축제 비바뷰티’와 서울의 대표 빛 축제인 ‘서울라이트’를 동시에 볼 수 있었고 황홀한 무대와 실속 있는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DDP 뜰을 밟는 순간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뷰티트렌드 인사이트 ‘서울뷰티위크’였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유망뷰티기업 제품을 전시·발굴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전문가 강연, 뷰티문화 체험행사 등이 열렸다.
‘서울뷰티먼스’는 ‘뷰티’의 개념을 화장품·미용 등 단편적 영역에서 확장해, 전 세계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컬처와 콘텐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관광 등 다양한 영역과 융합해 ‘뷰티하면 떠오르는 도시 서울’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특히 뷰티·패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젊은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실내전시로 디자인랩 D-숲에서 '헬리녹스X꾸까' 협력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 파머스마켓이 운영되고 있다. 헬리녹스X꾸까전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됐다.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잔디언덕에서는 흥둥이의 신나는 댄스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살짝 해질녁이라 가을감 뿜뿜! 유산소 운동과 댄스로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는데 구경하는 시민들도 한마음이 되어 리듬을 타는 듯했다.
7시 30분부터 DDP뮤지엄 2D벽면에서 서울라이트쇼가 진행됐다. 우주적 삶을 향한 첫걸음을 ‘버추얼 패션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올해 서울라이트의 주제는 바로 ‘우주적 삶(Designing Life at the Universe)’이다. 우주에서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방식과 양태를 패션디자인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실제 모델의 워킹 데이터를 접목해 우주적 삶을 향해 걸어가는 캐릭터의 유쾌하고 신나는 패션 워킹웨이를 보여주었다.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DDP외벽에 나타나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라이트는 올해 가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찾아온다. ‘서울라이트 겨울’은 2022년 12월 16일부터 2023년 1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패션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광장, 인사동 등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도 놓치지 말자. 40여 개 모든 패션쇼에 일반 시민을 초청해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침체됐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계기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또 서울의 여러 디자인 축제를 한데 모은 서울디자인위크를 비롯해 DDP디자인페어 등이 라는 주제로 DDP를 중심으로 15일간 열린다.서울라이트 (겨울) ○ 기간 : 2022.12.16.(금)~2023.1.1.(일)○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측 전면○ 운영시간 : 19:00 이후 (※상세 운영 시간 추후 공지 예정)○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