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노숙인 백신 2차 접종…사각지대 없앤다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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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15:16
서울시가 7월부터 서울시내 노숙인에 대한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1차 접종은 79.2% 완료했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에 따른 접종 대상자는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노숙인 이용시설 이용자, 거리 노숙인 등으로 서울 시내 총 2,953명이다. 시는 4월 12일~5월 31일 까지 해당 노숙인 중 본인 동의를 받은 노숙인 2,529명을 접종대상자로 등록하고 2,339명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노숙인 2,339명은 ▴생활시설 33개소 입소자(자활20, 재활8, 요양5) 1,712명 ▴이용시설 7개소(종합지원센터3, 일시보호시설4) 이용인 371명 ▴거리노숙인 256명이다.특히 거리 노숙인이 밀집한 서울역은 노숙인 지원시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조해 관할 보건소 의료진이 서울역에서 현장접종을 실시했다.또한, 서울시는 접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질병관리청,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시설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노숙인 맞춤형 백신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1차 미접종 노숙인의 경우, 백신 접종 계획을 별도 수립해 7월중 최대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관련 사항을 현장 거리상담 및 급식지원시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시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비한 노숙인 안전관리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노숙인 시설에 해열진통제 등 의약품 구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상시 모니터링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일시 보호공간이나 임시 주거 제공 등을 통해 노숙인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처하는 매뉴얼 등이 담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지침’을 마련·배포하고, 각 노숙인 시설에선 접종 후 예방접종 담당자를 따로 마련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거리노숙인의 경우 백신 접종 후 종합지원센터 내 일시보호공간에 보호하거나 본인이 거부하는 경우 고시원 등 임시주거를 제공해 이상 징후를 관찰한다. 시는 2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한 노숙인에 대해 노숙인 시설 및 급식소 이용 시 코로나19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접종 완료자에 대한 시설이용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아스트라제네카 초과예약자 예방접종 실시한편, 6월 진행됐던 60~74세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의 아스트라제네카 사전예약자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 약 20만 명에 대해서 7월 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이용해서 전국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하며 1차 접종은 7월 5일부터 17일 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6월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실시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를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 콜센터 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을 통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예약 기간 및 접종 일정 등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 :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 문의 :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다산콜센터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