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세운상가 일대 인쇄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출시하고 시민투자(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시제품을 제작·전시하는 ‘프린트 그라운드’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재활용’을 주제로 7개 시제품이 만들어졌다.  하나씩 살펴보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67가지가 담겨 있는 책자 ‘방구석 놀이.zip(조예진)’, 9개의 유형으로 구성된 종이 접기 ‘피오에프(이대표회사)’, 목줄을 활용한 ‘Re-net bag 및 Re-cord 키링(자라섬재즈페스티벌)’, 수집형 카드 보드게임 ‘에볼루션(최경윤)’, 입체 레이어 색칠북 ‘컬러링북(아이삭)’, 뒤집어서 사용 가능한 재활용 택배박스 ‘리버박스(지구넴)’, 일회용 컵을 재활용한 취미 키트 ‘커피한그루(김나현)’ 등이다. 시제품들은 6월 28일부터 ‘텀블벅’, ‘텀블벅’를 통해 시민투자를 진행하고, 일정금액 이상의 시민투자가 이뤄지면 제품화해 판매된다. ■ 전시 카페 10곳(중구) 지역별 위치 및 문의처 연번 카페명 주 소 연번 카페명 주 소 1 에빈의 커피이야기 퇴계로 42길 35 6 탐앤메리 퇴계로27길 12-3 2 딸깍발이 서애로 18-9, 1층 7 문카페 퇴계로 235, 1층 3 온더플랜 커피랩 퇴계로202, 1층 8 공중도시 충무로2길 28, 301호 4 카페오랑주 퇴계로 36길 32 9 섬광 창경궁로1길 38, 5층 5 블리스가든 필동로 16 10 더블톤 창경궁로1길 26 또한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고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인쇄골목 곳곳에 위치한 카페 10곳을 선정해 7월 5일부터 펀딩기간 동안 시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함께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투자에 참여할 수도 있다. 김형석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 인쇄기술을 접하고 유능한 디자이너·창작자들이 이 지역으로 많이 유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세운상가 일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역사도심재생과 02-2133-8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