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따릉이' 배운다…자전거 안전교육소 개설
STOCKZERO
0
157
0
0
2021.08.24 16:00
서울시설공단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초중고생을 위한 ‘따릉이 안전교육소’, ‘따릉이 홍보관’을 올해 12월 개설한다.아바타로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트랙을 달리며 라이딩을 체험하고 자전거를 탈 때 꼭 알아야 할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따릉이 안전교육소’와 알아두면 편리한 자전거 이용 상식을 안내하는 ‘따릉이 홍보관’이 개설될 예정이다.서울시설공단은 10대의 따릉이 이용건수가 2020년(1~7월) 69만 9,000건에서 2021년(1~7월) 75만 4,000건으로 동기간 대비 약 8% 증가함에 따라 초중고생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제공해 자전거 안전 운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우선 '따릉이 안전교육소'는 아바타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이다. 횡단보도, 교차로, 직선·곡선코스 등 다양한 트랙에서 자전거를 타볼 수 있다. 구간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법규를 습득할 수 있고 자전거 이용 안전지식도 쌓을 수 있다. 자전거 트랙은 서울시가 시행 중인 ‘자전거 안전교육 인증제’의 실기 시험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험 코스와 유사하게 제작한다. 아바타로 주행 코스와 안전수칙 등을 익혀 실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관련기사]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시행 '따릉이 홍보관'은 따릉이 관련 주요 정보를 카드뉴스를 통해 안내하는 공간이다. 교통법규, 정비방법, 바람직한 운행방법 등 자전거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 안전교육소·홍보관 개설에 앞서 ‘따릉이를 더 스마트하게 이용하기! AI 챗봇 상담’, ‘따릉이 수리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인 맞춤형 작업대 개발’ 등 따릉이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공개해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유튜브(클릭)
최근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어린이대공원 메타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MZ세대와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나서며, 기존에 따릉이 앱으로만 가능한 챗봇 상담 서비스도 메타버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기존 따릉이 앱에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이용자가 따릉이를 타고 이동한 거리를 탄소절감량으로 환산한 실시간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전체 따릉이 이용자 중 자신의 탄소절감량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메타버스 내 ‘따릉이 안전교육소’는 10대가 즐겁고 자연스럽게 자전거 안전 이용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운영처 02-2290-4624 ☞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
☞서울시설공단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