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봄…덕수궁과 시청이 한눈에!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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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14:26
덕수궁 대한문 왼편에 있는 골목(덕수궁길)으로 들어가면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1동 건물을 찾아볼 수 있다. 정동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정동전망대’가 위치한 곳이다.
주말에만 개방되었던 정동전망대를 4월부터는 평일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주말은 이전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지만, 평일에는 출퇴근·점심시간 혼잡도를 고려해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공휴일은 미운영). ☞ [관련 기사] 서울 뷰맛집 '정동전망대' 4월부터 평일에도 개방
방문객들은 정동전망대 전용 게이트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13층으로 가면 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곧장 ‘카페 다락’과 전망대를 마주하게 된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덕수궁을 비롯한 정동 일대의 다채로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앞에 마련된 파노라마 사진과 스토리보드를 통해 주요 장소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를 접할 수 있고, 곳곳에 전시된 옛 사진들로 정동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가 있다.
정동 일대부터 덕수궁과 서울시청, 서울광장까지 익숙한 장소들이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색다르게 다가왔다. 덕수궁의 아름다운 정원 덕분에 계절마다 특색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따사로운 봄을 맞아 여느 때보다 생동감이 넘쳤다.
이곳에서 전망만 즐기고 가도 좋지만, 아늑함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 다락’은 커피, 음료, 쿠키,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입구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청사 내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만약 음료 테이크아웃을 원한다면 미리 개인 컵을 지참하도록 하자. 개인 컵 이용 시 500원 할인 혜택도 있다.
4월 18일부터 ‘2024 서울야외도서관’ 운영이 시작되었다.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천(청계광장~광통교) 세 곳에서 각각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다. 정동전망대뿐 아니라 인근 잔디 식재가 완료된 ‘책읽는 서울광장’ 등을 함께 방문하여 독서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정동전망대 & 카페 다락 ○ 위치 :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1동 13층○ 교통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에서 186m○ 운영시간 : 평일 13:30~17:30, 주말 09:00~17:30○ 휴무 : 법정공휴일○ 문의 : 카페 다락 02-213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