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로 핀 아름다움! 잊지 못할 장미터널, 마음을 파고들다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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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11:00
태양이 비치는 밝고 넓은 정원에서 초록빛 가운데 장미가 살아있고 부드러운 꽃잎, 빛의 교향곡 연주에 따라 꿈과 색이 피어나는 향기로움에 빠져드는 장미축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5월의 상징인 장미꽃의 화려함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일찍부터 모여들었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인 5.45km의 장엄한 장미터널을 선보이는 행사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05년에 시작된 중랑천 공원 개발 프로젝트의 산물인 이 아름다운 터널은 수년 동안 장미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축제 방문객들은 프랑스, 독일,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온 200여 종 이상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장미전시관을 새롭게 확장해 한국 장미의 역사와 종류, 세계의 다양한 품종, 실력 있는 플로리스트들의 꽃 작품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축제의 매력은 전시된 장미의 다양성에 있다. 친숙한 빨간 장미부터 이국적인 안젤라, 핑크 향수, 골드 파사드까지 그 다양성이 놀랍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망고 로즈'는 페스티벌에 색다른 매력을 더해준다. 방문객들은 상세한 장미 지도를 통해 각 장미 품종을 식별하여 관람할 수 있었다.
중랑천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장미 조각으로 장식된 그림 같은 포토존도 볼거리다. 이 장소는 활짝 핀 장미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내는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5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로즈 로드'를 따라 산책하는 것은 잊지 못할 나들이가 될 것이다. 꽃놀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는 진정한 봄을 맞이하는 축제이다. 지난해 23일 동안 26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는 수림대공원의 정원을 비롯해 넓은 장미터널과 축제장 곳곳에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했다. 또한, 장미산업전시회, 장미마켓, 장미서점 등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제 '2024 서울장미축제'는 마무리 되었지만, 영상으로 담은 중랑장미정원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