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만발 서울숲에 오아시스가? 아트 음수대 '아리수림'
STOCKZERO
0
3
0
0
06.12 10:50
서울숲은 나들이 명소로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사랑받는 공원이다. 보통 나들이를 갈 때는 물을 챙겨가지만, 이제는 '아리수림(阿利水林)' 덕분에 시원한 물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가족마당 뒤쪽 오작교와 도시락정원 사이에 있는 예술적인 식수대에서 시원한 아리수를 마시며 상쾌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방울과 숲을 형상화한 예술 식수대는 최대 높이 2.7m의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 5개로 구성됐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흰 버섯을 닮은 이 구조물은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심미적 측면에서도 아름다워 인기있는 포토 스팟이 될 것 같다. 분수대에는 식수대 3개, 쿨링포그 2대, 의자 및 테이블이 있다. 어린이, 성인, 휠체어를 탄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현장에서 배너 QR코드를 스캔하면 '물의 요정이 사는 마을, 아리수림으로!' AR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지금 서울숲의 하이라이트는 매혹적인 수국이다. 느린 산책의 정원 수국길과 천천히 산책하는 정원 곳곳에서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의 생기 넘치는 수국을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수국들은 공원의 풍경에 기분 좋은 느낌을 더해 준다.
자연의 속삭임이 노래하는 서울숲의 품에서 수국은 사랑의 빛깔로 피어나고, 꽃잎 하나하나가 섬세한 고리를 이루고 있다. 하늘처럼 파랗고, 보라색 꿈과, 새벽 첫 빛의 분홍빛, 활기차고 부드러운 우아함으로 서울숲의 마법에 빠지게 만든다. 각각의 꽃에는 이야기가 있고, 자연의 무한한 행복의 비밀을 속삭인다.
수국은 파란색, 분홍색, 흰색, 보라색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는 무성한 구형 꽃 머리로 사랑 받는다. 수국꽃의 색깔은 토양의 산성도(pH)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산성 토양에서는 파란색 꽃이 피고,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꽃이 피어난다.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이 꽃은 진심 어린 감정을 상징하며 감사, 우아함, 아름다움과 관련이 있다.
새롭게 탄생한 아리수림과 활짝 핀 수국이 어우러진 서울숲은 기능성과 아름다움, 상호간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다. 예술적인 식수대는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공원을 즐길 수 있는 그림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 시원한 아리수를 마시든, 수국길을 산책하든, 서울숲은 언제나 상쾌하고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숲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273○ 운영시간 : 00:00~24:00○ 휴무 : 없음○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