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차 없는 거리에 즐거운 쉼터가 열렸다!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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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13:07
평일 점심시간, 주말엔 '덕수궁 차 없는 거리'를 걸어보세요!걷는 도시, 서울의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덕수궁 차 없는 거리'에 시민을 위한 즐거운 쉼터가 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다녀왔다. '온-택트 차 없는 거리'를 주제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등이 시민을 위해 마련됐는데, 6월 7일부터 30일,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말(토, 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가 운영된다. 거리공연, 활력 포토존, 마음 제작소, 활력 부스 등 총 네 가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시민들을 맞이한다.덕수궁 차 없는 거리에 도착하니 푸른 그늘 아래 분주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렇게 야외에 모인 시민들을 직접 보니 왠지 가슴이 뛰는 것 같았다. '걷자, 서울'의 마스코트가 제일 먼저 포즈를 취하며 시민을 맞이하고 있었다. 마스코트와 함께 무료로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필자는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대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SNS 이벤트에 참여할 겸 인증 사진을 남겼다.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바로 옆에 운영 중인 캐리커처 부스는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운 좋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곧 필자의 차례가 왔고, 인생 첫 캐리커처를 손에 넣는 행운을 누렸다. 캐리커처는 인기가 높아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차 없는 거리 한쪽에서는 발 구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스텝밟기 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미션에 성공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어서인지 도전의 열기가 뜨거웠고 주위에 활력이 넘치는 듯했다. 조금 걷다 보니 다른 한쪽에서는 상생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상품, 재활용품 등을 만나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20분 내외의 짧은 공연이지만,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서울365거리공연단'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현장에 있는 시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좋았다.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오는 7월에는 '온라인 차 없는 거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탬트 투어, 방구석 차 없는 거리 여행, 시민 사진·그림·브이로그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6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와 차 없는 거리 SNS 채널에 안내된다고 한다. '온-택트 차 없는 거리' 행사를 통해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아직 마스크로부터 자유롭진 못하지만 현장에서 여러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어 설렜다. 필자가 행사에 참여해 느낀 여유와 설렘을 더 많은 시민들이 누리고 즐겼으면 한다. ■ '온-택트 차 없는 거리'○ 행사기간: 6월 7일 ~ 6월 30일 (오프라인 행사 기준)
○ 운영시간: 평일 11:00~14:00, 주말(토, 일) 12:00~17:00
○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서울365거리공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