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길에 찾은 아늑한 쉼터, '성북역사문화센터'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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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9 09:00
한양도성 백악구간을 순성하다 보면 만나는 '성북역사문화센터'. 성북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관광안내소이자 성북동 주민민들의 도서관과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한 이 공간은, 한양도성을 순성하는 시민들의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2020년 3월에 완공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을 반복하다가 최근 재개관했다.
기자는 한양도성 순성을 할 때 하루를 모두 할애해 천천히 힐링하면서 둘러보기 때문에 쉼터나 화장실이 있는 장소를 미리 알아 둔다. 한양도성 백악구간에서는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를 오가며 쉼터로 이용하고 있었는데, 현재 공사중이라서 이용할 수 없던 중 성북역사문화센터를 만나니 반가웠다. 한양도성의 숲과 어울리는 작은 쉼터들은 순성하면서 지친 시민들에게는 오아시스와 같다.
센터 앞에는 성북동의 관광명소를 안내하는 관광안내판이 있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안내책자와 한 개씩 가져갈 수 있는 마스크가 비치되어 있다. 기자는 아직 성북동 관광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 성북예향재, 심우장, 우리옛돌박물관 등 성북동 관광안내지도 , 성북구의 명소들이 소개된 을 비롯해 , , 안내책자도 챙겼다.
1층에서는 성북동의 대형 안내지도와 태블릿을 이용해 성북동 관광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성북동의 역사를 읽어 볼 수도 있으며, 각 관광명소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면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된다.
이달의 책을 추천해 주는 책상이 있어서 고민할 필요 없이 책장을 넘겨 볼 수도 있다. 책상에는 성북동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현재는 와 이태준의 를 추천해 주고 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쿠션, 방석이 있어서 책꽂이에 있는 책을 꺼내어 계단에서 읽을 수 있다. 2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빔 프로젝트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소규모 회의나 행사를 할 수 있다. 독서 공간에서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할 수도 있지만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볕을 받으면서 요즘 유행하는 멍때리기를 할 수도 있다.성북역사문화센터 ○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로21길 31
○ 교통: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934m
○ 이용시간: 매일 9:00~18:00
○ 블로그
○ 문의: 02-2241-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