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공예, 그 역사가 궁금하다면?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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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0 11:20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의 시작! '서울공예박물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이는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이다. 서울시에서 (구)풍문여고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해 지금의 박물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개관식은 무기한 연기됐지만, 지난 7월 16일부터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한된 인원에 한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 터는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의 집이자 순종의 가례를 위해 건축한 안동별궁이 있던 곳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며, 수공예품을 제작, 납품하던 조선의 장인 '경공장'들이 존재했던 종로의 중심 지역이기도 하다.서울공예박물관은 안내동, 전시1~3동, 어린이박물관(교육동), 공예 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안내동(전시3동)으로 입장하면, 사전예약 명단 확인 후 입장 팔찌를 준다. 관람 동선은 전시3동, 전시1동, 전시2동 순으로 진행했다. 전시 3동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1층의 'Object 9, 공예작품설치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공간(Space) 발견’, ‘작가(Artist) 발굴’, ‘작품(Artwork) 창조’라는 세 가지 목표에 따라 다채롭고 창의적인 공예작품을 제작해 박물관 내·외부 공간에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총 9개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관람을 진행하며 박물관 곳곳에 설치된 공예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니 한번 도전해보자.공예박물관의 전시는 크게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구분되며, 개관을 기념해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빼곡히 마련된 전시 덕분에 관람시간은 길어졌지만, 장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대한민국 공예의 역사를 새롭게 재발견하는 시간이 됐다.■ 서울공예박물관 ○ 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 운영시간 : 10: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휴관
○ 입장료 : 무료
☞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 내 예약 페이지(클릭)
○ 문의 : 02-645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