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1인가구로 산다는 것은? (feat. 1인가구 포털)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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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13:15
서울 1인가구 포털 오픈, 130만 나홀로가구 위한 정책·정보 총망라 서울시의 1인가구는 얼마나 될까?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가구의 33%인 약 130만 가구에 이른다. 두 집 걸러 한 집이 1인가구인 셈이다. 서울시는 점점 늘어가는 1인가구를 위한 정책과 정보를 총망라한 ‘서울 1인가구 포털(https://1in.seoul.go.kr)’을 지난 1일 오픈했다. 필자는 서울에서 1인가구로 생활한지 3년차인 프로 1인가구 중 한 사람이다. 새로 오픈한 1인가구 포털을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포털에 접속하면 먼저 메인화면에서 1인가구를 위한 지원제도, 참여프로그램, 주거지원정보, 심리상담, 알쓸1잡, 위치정보, 유관기관정보, 문의 등의 메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1인가구를 위한 서울시의 제도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들의 정보까지 총망라했으며, 프로그램, 상담 등 1인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안내됐다. 홀로 지내며 외로움이나 우울함을 느끼는 1인가구를 위한 심리상담까지 지원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시의 방대한 1인가구 정책 중 자신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얻고 싶다면, 상단의 맞춤설정을 활용하면 좋다. 1순위, 2순위 지역을 선택하고 연령대 및 성별을 선택하면, 설정한 자치구를 우선으로 한 1인가구 정책 정보를 확인이 가능하다. 필자는 현재 거주 중인 은평구의 제도를 살펴봤다. 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4가지뿐이어서 다른 자치구에서 실시 중인 1인가구 지원책이 더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 주변의 1인가구 지원 공간 및 시설을 알고 싶다면 위치 정보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위치를 설정하고 조회하면 안전, 주거, 경제/일자리, 외로움, 질병, 기타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다양한 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필자의 주 생활구역인 서대문구 신촌동을 기반으로 정보를 검색해보았다. 서대문구에서 제공하는 안전쓰매씽 키트 배분 사업과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이 안내됐다. 거주지가 아니어서 신청은 할 수 없었지만 내가 주로 사는 곳과 가는 곳 주변의 정책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밖에서 포털에는 1인가구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쏙쏙 뽑은 알쓸1잡, 1인가구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심리상담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1인가구로 산지 3년이 넘어가면서 가끔씩은 혼자 잘 살 수 있을까 확신이 서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 서울시의 이러한 지원사업들은 ‘혼자가 아니야’ 응원을 해주는 듯하다. 서울시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1인가구로 우뚝 서보는 건 어떨까?
한편 이번 서울 1인가구 포털 오픈과 관련해 홈페이지 방문자 누구나 오는 9월 15일(수)까지 1인가구 관련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참여해보자.
☞ 서울시 1인가구 포털 바로가기 : https://1in.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