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맞는 봄, 놓칠 수 없는 최고의 벚꽃 명소 풍경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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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15:00
마스크 없이 찾아온 진짜 '봄'을 만끽하는 시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요즘, 이른바 서울 최고의 '벚꽃 명소'로 통하는 석촌호수에는 지난 4월 첫째 주 기록적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몰렸다. 올해 봄은 벚꽃의 '기습개화'로 인해, 예정된 축제 기간 보다 약 1주 정도 빠르게 벚꽃이 만개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도 발 빠르게 석촌호수 주변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차통제,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명실상부 서울 최고의 벚꽃 축제로 알려져 있다. 벚꽃과 어우러진 석촌호수의 동호와 서호를 거닐며 무수히 많은 벚꽃 속에서 멋진 풍경 사진과 인물 사진, 스냅 사진을 찍기 좋으며,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등과 같은 잠실 최고의 핫플레이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그 접근성과 연계 여행의 장점은 감히 서울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올해 2023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축제기간에는 플리마켓이나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벚꽃의 기습개화로 인한 빠른 벚꽃엔딩, 그리고 날씨의 변수 등 '벚꽃놀이'에는 항상 '운'이 따라야 하지만,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야간에도 조명으로 불을 밝힌다. 때문에 낮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라면 밤에 더 빛나는 벚꽃 구경을 즐기는 것도 봄꽃을 즐기는 방법이라 하겠다. 올해 석촌호수 벚꽃축제에는 조금 특별한 '키워드'가 눈길을 끈다. 평소 석촌호수 서호 인근에 자리한 '문화공간'으로만 여겼던 문화실험공간 '호수'가 바로 그 주인공. 이곳은 누구나 무료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열린 공간으로 봄이면 통유리창 너머로 벚꽃 나무와 호수의 풍경을 바라보며 문화 전시까지 감상할 수 있어 뷰맛집으로도 통한다. 지하1층에는 휴식공간과 카페가, 1층은 문화예술 전시공간이, 2층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지난 3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벚꽃시즌 특별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계묘년을 맞아 토끼를 주인공으로 청년예술가 4인이 입체조형, 색연필화, 페이퍼 아트 콜라주, 동양화 등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이곳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토끼의 해를 맞아 단순히 '토끼'를 주제로 한 전시여서가 아니라 창 밖의 벚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비롯해 전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1층, 2층, 3층에 각각 위치한 포토존은 올봄 석촌호수의 벚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2023년 최고의 '포토존'이 될 것이다.
전시를 비롯해 문화예술 강좌로 진행되는 프라이빗 쿠킹 스튜디오 '우리끼리 식당', 원데이 클래스 '재능발견연구소' 등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문화실험공간 '호수' ○ 위치 : 서울 송파구 송파나루길 256
○ 교통 :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3번 출구에서
○ 운영일시 : 10:00~20:00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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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2-3431-9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