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장한 노원구 중랑천 눈썰매장이 추운 날씨에도 인기몰이 중이다. 노원구는 기존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운영되던 자리에 눈썰매장을 설치해 2022년 12월 23일 개장, 2023년 2월 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눈썰매장, 눈놀이장, 아이스링크장, 빙어 낚시 체험장, 놀이기구(미니 기차· 미니 비행기· UFO), 전통놀이(윷놀이·투호놀이·제기차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관련기사] 놀이동산이 따로 없네~ 겨울 즐길 거리 중랑천에 모였다! 1월 초 찾은 중랑천 눈썰매장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척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눈썰매장을 이용하려면 입장료와 각 시설별 이용요금을 내야 한다. 입장료는 노원구민의 경우는 무료이고 타 구민은 2,000원으로, 무료 입장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24개월 미만 어린이는 타 구민이라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눈썰매장은 신장 100cm 이상이 되어야 이용이 가능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른과 아이 동반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썰매장 계단을 따라 고무튜브 썰매를 타고 신나게 내려오는 모습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추위를 대비해 장갑, 목도리 등의 방한용품을 꼼꼼히 챙겨 가길 바란다.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하려면 스케이트화와 헬멧을 빌려야 하며 대여비는 2,000원이다. 아이스링크장에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스케이팅을 즐겨야 한다. 가져온 물품을 보관하려면 매점 안 사물함을 이용하면 되고, 1회 사용요금은 1,000원이다. 눈썰매장과 아이스링크는 1일 7회 운영되며, 회당 45분 운영 후 15분간 휴식시간을 가진다. 인기 만점의 ▴빙어 낚시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4,000원으로, 뜰채와 빙어통을 받아 1인당 20분간 12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수조 안을 돌아다니는 빙어를 뜰채로 잡으며 무척 집중하는 모습인데, 다들 빙어통을 꽉 채워 나오는 모습이 손맛을 제대로 본 듯하다. 잡은 빙어는 매점 안에서 빙어 튀김을 해 먹을 수도 있으며, 12마리 기준으로 2,500원이다. 그 외에도 놀이시설인 ▴미니 기차 ▴미니 비행기 ▴UFO를 운영 중이다. 최대 탑승 인원 14명에 탑승시간 3분에서 5분 간격으로, 이용요금은 3,000원이다. 입구에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재미나게 노는 모습이었다. 겨울 강추위에 야외에서 놀았으니 먹거리가 생각날 쯤에는 ▴휴게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짜장면, 라면, 우동, 어묵, 닭강정, 닭꼬치, 핫도그, 떡볶이, 소떡소떡, 커피 및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실내공간이라 잠시 추위를 녹일 수 있다. 그 외 의무실, 화장실, 수유실 등도 운영 중이다. 주차는 인근 마들스포츠타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 요금은 4시간당 3,000원이며, 눈썰매장 차량임을 말해 주면 할인이 적용된다고 한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노원구 중랑천 눈썰매장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770-1 일대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 ○ 교통 : 지하철 1호선 녹천역 2번 출구에서 779m ○ 운영기간 : 2022.12.23.(금) ~ 2023.2.5.(일) ○ 운영시간 : 10:00~17:00 (휴게시간 12:45~13:15, 30분간) ○ 휴장일 없음 (단, 기상 여건에 따라 탄력 조정 및 사전 안내) ○ 입장료 : 노원구민 무료 (타 지역 주민 2,000원) ○ 노원구청 블로그 ○ 문의 : 02-2116-0621 (노원구청 문화체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