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 한 권 도전! 책 읽기 딱 좋은 숲속 도서관 추천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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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11:28
2023년 새해 첫 주말 아침, 밤새 내린 눈으로 세상이 하얗다. 분주했던 일상을 뒤로 하고 1주 1권 책 읽기, 새해 다짐을 되새기며 독서 공간을 찾아 나섰다. 양원숲속도서관이 자리한 중랑캠핑숲은 이미 설국이 되었다. 하얀 잔디마당 옆으로 푸른 대나무 숲속 도서관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토요일 오전 꽤 이른 시간,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가족들, 주민들로 동네 도서관은 벌써 북적거리고 있다. 잔디 마당이 보이는 서가 앞에서, 대나무 숲 창가에 앉아서, 통마루 마룻바닥에 엎드려 자연과 하나 되어 책 읽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피어난다.
도서관 1층엔 가족이 함께 책 읽고 이야기할 수 있는 ▴별별공간과 ▴양원카페가 있다. 바로 옆엔 숲을 마주하며 아이들이 책 읽을 수 있는 ▴유아&어린이자료실이 있다. 2층으로 오르니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라볼 수 있는 ▴종합자료실, 청소년 공간인 ▴1318 채움터가 자리하고 있다. 3층 ▴옥상 정원에는 먼 시선으로 산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과 눈 속에 덮인 ▴텃밭이 있다.
4년 전에 개관한 양원숲속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독서 토론과 독서 캠프, 도서관 현장 학습, 북스타트 지원, 취학 전 천 권 읽기, 도서관 한 책 읽기, 누구나 서평 쓰기, 독서 동아리 활동 등이다. 2023년 새해 1월 첫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1월 11일에 진행된 '청소년심리학특강', 1월 15일 예정된 '1318 청소년 함께 읽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하얗게 눈 덮인 겨울 숲속 도서관으로 떠나온 책 여행, 새해 다짐인 한 주에 한 권 책 읽기는 아직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겨울이면 눈 속에 꼭꼭 숨어 있다가, 봄이 되면 싹이 움트고 활짝 피어날 도서관 옥상 텃밭을 바라보며 즐거운 상상도 해봤다. 우리 마음 안에 꼭꼭 숨어 있는 재능들이 책을 통해서 피어나길 기대한다.양원숲속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중랑구 송림길 172
○ 교통 : 경의중앙선 양원역 2번 출구에서 325m
○ 이용시간 : 화-금 09:00~18:00 / 토 09:00~17:00 / 일 10:00~17:00
○ 휴관일 : 월요일, 법정공휴일
○ 누리집
○ 문의 : 02-432-07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