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엔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한강 눈썰매장을 추천한다. 기자는 5살, 7살 두 아이들과 다녀온 한강 잠원 눈썰매장의 이용 방법과 꼭 챙겨가야 할 준비물을 정리해보았다.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2023년 2월 12일까지 뚝섬, 잠원 2곳에서 운영되며, 9시부터 1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2시부터 13시까지는 눈 노면 정리를 위해 잠시 운영이 중단된다. 눈썰매장은 한 번 입장한 후에는 재입장이 불가하니 필요한 물건은 미리 꼼꼼히 챙겨 두는 것이 좋다.입장료는 6,000원이며,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된 가격이 이용할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실물과 함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 서류도 함께 챙겨야 한다. 또한 만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는 있으나 안전의 이유로 눈썰매장 이용을 불가하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매 할 경우, 눈썰매장과 빙어체험 등을 패키지로 예약할 수 있으며 할인도 적용 되는 점 참고하자. 잠원 눈썰매장은 6세 미만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소형 슬로프와 어린이와 성인이 탈 수 있는 대형 슬로프로 나뉘어져 있다. 소형 슬로프는 길이가 짧고,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와 성인이 튜브 썰매를 함께 타거나, 아이가 탄 튜브 썰매를 어른이 잡아주면서 이용할 수 있지만, 대형 슬로프는 경사가 상대적으로 급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튜브 썰매를 혼자서 이용해야 한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거나 옆 사람의 튜브를 잡아 끌 수 없다. 눈썰매장 옆쪽에는 어린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눈놀이동산이 마련돼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 아이들은 이곳에서 눈오리를 만들며 천진하게 뛰어 놀고 있었다. 경사가 거의 없는 곳이지만 플라스틱 썰매를 이용할 때에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잠원 한강공원은 눈썰매장 외에도 유로번지, 전동차, 로드기차, 바이킹, 범퍼카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다. 시설별로 별도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며 각각 요금이 상이하다.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빙어잡기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시간 15분으로, 1인당 15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체험장에 들어가면 빙어를 잡는 뜰채와 담을 수 있는 용기가 준비돼 있다. 잡은 빙어는 집으로 가져가거나 매점에서 빙어 튀김으로 먹을 수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눈썰매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허기가 진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눈썰매장 한 켠에는 매점이 마련돼 있다. 컵라면부터 꼬마김밥, 핫도그, 떡볶이, 커피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실내 공간에서 추위를 녹일 수 있고, 의자와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편하게 쉴 수 있다. 스키바지, 겨울부츠, 장갑, 목도리, 귀마개, 핫팩 등 방한용품은 미리 챙겨오는 것이 좋고, 다둥이행복카드가 있는 경우 주차료도 할인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잠원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겨울놀이와 함께 먹거리가 가득해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할 틈이 없는 곳이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어디를 가야할 지 고민된다면 가성비가 좋은 겨울철 놀이동산 한강공원 눈썰매장에 가보자!잠원 한강공원 눈썰매장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잠원로 145-57 ○ 운영일시 : 2023년 2월 13일까지, 09:00~17:00 (입장마감 16:00) ○ 입장료 : 성인·어린이·청소년 6,000원 (36개월 미만의 경우 증빙 서류 지참 시 무료 입장) ※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는 증빙 서류 지참 시 입장료 및 주차료 할인 적용 ○ 주차료 : 최초 30분 1,000원, 이후 10분 당 200원(1일 주차 최고 한도 1만원) ☞눈썰매장 안내 자세히 보기 ○ 문의 : 02-536-8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