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서울시도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 성수동에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성수동의 서울 굿즈 팝업 스토어에서는 서울시와 관련된 다양한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팝업스토어 첫날인 2월 1일은 저녁 6시부터 오픈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팝업스토어를 즐기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은 서울의 밤을 의미하는 서울나이트(Seoul Night)를 주제로 하고 있고, 2층은 서울 사람을 의미하는 서울라이트(Seoulite)를 주제로 꾸며져 있다. 처음 입장하게 되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2층으로 안내를 받는다. 2층으로 올라가면 도장을 모을 수 있는 팸플릿을 나눠주며, 2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장을 받을 수 있다. 3개의 도장을 모두 모으면 상품을 받을 수가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 나눠준 팸플릿 속에는 야광 팔찌와 DDP 굿즈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함께 서울시의 새로운 로고 스티커가 들어 있었다. 첫 번째 미션: 나의 서울은?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미션은 '나의 서울은?'이다. 한마디 편, 먹거리 편, 볼거리 편 중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적으면 된다. 적는 양식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쓸 수 있었다. 오픈 첫날이고 오픈한 지 2시간도 안 되어 방문했기 때문에 아직 많은 사람이 방문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벽에 걸려 있는 엽서의 양을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음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미션: 동행이·매력이와 인증샷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미션은 서울의 브랜드 픽토그램 마스코트 동행이·매력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것이었다. 필수 해시태그는 #서울마이소울, #서울라이프, #서울라이프팝업, #서울시팝업 총 네 가지이다. 기자는 SNS에 얼굴을 올리는 것이 부끄러워서 받은 팸플릿으로 얼굴을 반 이상 가리고 찍어 올렸지만 무사히 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SNS에 얼굴을 올리기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을 듯하다. 마지막 미션: 서울의 방 인증샷, 서울라이프 퀴즈 마지막 도장은 두 가지 미션 중 하나만 하면 받을 수 있다. 서울의 방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거나, 서울라이프 퀴즈를 풀면 된다. 기자는 앞에서 이미 포토존을 즐겼기 때문에 서울라이프 퀴즈를 선택하여 도장을 획득했다. 서울라이프 퀴즈는 서울시의 여러 정책 중 관심이 있거나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퀴즈를 맞추면 된다. 기자가 선택한 분야에서는 요즘 핫한 '기후동행카드'가 정답이었는데, 문제를 풀고 나면 관련 내용의 간단한 설명과 QR코드가 인쇄된 작은 안내문이 나와서 읽어 보기 좋았다. 서울의 방 포토존은 이번 서울시 굿즈로 나온 룸슬리퍼를 거대하게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가서 귀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 미션 또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슬리퍼에 나란히 들어가 사진을 찍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 보였다.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3개의 도장을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도장을 모두 받아서 1층으로 내려가면 서울시 랜덤 굿즈와 서울라면 1봉, 그리고 서울라면 시식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상품은 가챠 머신 랜덤 굿즈 도장 3개를 모은 상품은 1층에서 받을 수 있었다. 가챠 머신을 돌리면 랜덤으로 서울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기자는 슈가케인펜을 획득했다. 다른 시민은 룸슬리퍼에 당첨되어 직원들의 축하를 받기도 하였다. 함께 나눠주는 서울라면 1봉도 국물라면과 짜장라면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자는 일반 국물라면을 먹어 보고 싶어서 선택해 받아 왔다. 굿즈존에서는 서울라면에 주목! 2층에는 체험존과 포토존 말고도 다양한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굿즈존도 자리하고 있다. DDP에서 있기가 많았던 굿즈들도 모두 여기서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팝업스토어에 제일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서울라면'이다. 서울라면은 서울시가 풀무원과 협업하여 만든 야심작이다. 일반 국물라면과 짜장라면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어 사람들의 취향까지 존중해 줬다. 게다가 두 가지 라면 모두 건면이라서 칼로리 걱정을 덜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 [관련 기사] 츄릅~ 서울라면 2종 출시…성수동 '서울 굿즈샵'에서 공개서울의 밤 LED 전시 1층의 하이라이트는 아마 서울의 밤 LED 전시가 아닐까 싶다. 서울의 밤 LED는 서울의 야경을 LED로 표현하여 전시하고 있다. 광화문을 가면 만날 수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모양의 LED도 있었고, 새로운 서울시의 로고 또한 LED로 만나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잘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서울의 밤 LED를 즐기고 있었다. 서울의 먹거리를 즐기는 서울나이트 카페 서울나이트 카페에서는 서울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서울 브랜드 픽토그램을 이용한 디저트들이 있었는데 아기자기해서 눈길이 갔다. 이 디저트는 정식 오픈하는 2월 2일 선착순 100명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카페답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도 많이 있어서 여유롭게 즐기다 갈 수 있다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다. 구경하며 걷느라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갈 수 있었다. 서울라면 시식 기회, 놓치지 말자! 1층 야외에는 서울라면을 시식할 수 있는 시식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아무나 시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앞서 말했던 미션을 모두 완료한 사람에 한하여 시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시식을 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기대감과 설렘을 찾아볼 수 있었다. 위생을 신경 써서 위생모와 마스크,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라면을 조리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안심하고 서울라면을 즐길 수 있었다. 시식은 국물라면과 짜장라면 중에 원하는 것으로 할 수 있었다.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는 서울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귀여운 굿즈와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요즘 MZ들의 취향을 저격하기에 좋아 보였다. 2월 1일부터 4일까지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오픈하니 궁금한 사람들은 빠르게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있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한다.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 기간 : 2024. 2. 1. ~ 2. 4. ○ 장소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5길 20 성수동 쎈느(Scene)○ 운영시간: 13:0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