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서울시는 직무 경험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민간으로의 취업을 돕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벌써 10년을 맞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올해는 본래의 취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뉴딜일자리 사업 갱신 평가 기준을 대폭 상향했다. 2023년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단순 노무형 일자리가 아닌 전문분야에서 일 경험을 쌓고, 민간 일자리 진입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약자동행형 사업과 경력형성형 사업으로 돌아왔다. 모집 직무도 단순 노무형 일자리가 아닌 참여자의 전공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 홍보, 행정, 돌봄, 교육, 직업상담, 학예, 사서 등 전문분야로 구성됐다. 2023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약자동행형 74개, 경력형성형 107개 등 총 181개 사업에서 976명 규모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2005년 이전 출생자)의 서울시민으로서 실업 상태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과 중장년 대상별 참여 요건이 다르다. ☞2023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모집 공고 자세히 보기 기자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를 강력 추천한다. 기자 본인이 실제로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사서’라는 직무에 도전했고, 2년 동안 경력을 쌓아 지난 2022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알게 된 때는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제대로 된 대외활동도 하지 못했고, 흔히 말하는 스펙이 부족했던 상황. 그렇게 취업에 대한 압박에 어떻게 해야 하나 막연했다.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일자리를 찾아 봤고, 그러던 중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알게 됐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만난 순간부터 기자의 삶은 달라졌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마치고 합격해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통해 새로운 업무를 시작했다. 기자가 참여했던 일자리 부분은 공공기관 행정업무역량과 기획·홍보역량인데, 자치구 문화재단 도서관운영팀에서 근무하면서 도서관 특성화 및 네트워크 사업 기획을 맡았고, 도서관 개관 지원 등 도서관 전반의 업무를 익혔다. 지역연계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도 했다.처음 해보는 업무가 쉽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러한 서울형 뉴딜일자리의 경험은 취업 성공의 디딤돌이 됐다. 덕분에 2022년 3월부터 정규직 직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에게 취업이라는 꿈을 이루게 해 준 서울형 뉴딜일자리. 2023년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오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공고는 서울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 다만, 서울시민이 아닌 경우와 18세 미만, 공고일 기준 취업 상태인 자는 모집에서 제외되며,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 경력이 총합 18개월을 초과하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경우는 휴학하더라도 참여할 수 없다. 단, 졸업 예정일 경우 졸업예정증명서를 발급 받은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취업에 필요한 직무 경험뿐만 아니라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 시급 11,157원을 지급한다. 일 89,256원이며 주휴수당과 연차수당도 지급한다. 그 외에 4대 보험에도 의무 가입된다. 청년의 민간 취업을 위해 이른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든든하고 질 좋은 일자리로 취업에 꼭 필요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기회를 잡아 취업에 성공한 기자의 사례처럼,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서울형 뉴딜일자리에 도전해 보자!2023 서울형 뉴딜일자리 ○ 신청기간 : 2023.1.16.(월) ~ 2023.1.20.(금) ○ 대상 :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현재 실업 상태인 자 ○ 접수 : ☞서울일자리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