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피하고, 추억도 만드는 '서울책보고'의 여름 이야기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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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13:06
소나기와 더위를 피해 방문한 '서울책보고'에는 새로운 분위기와 다양한 8월의 행사가 준비돼 있었다.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헌책방들을 모아 오래된 책의 가치를 담아 만든 곳으로 헌책방,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이 만난 복합문화공간이다. 더위도 피하고 추억의 시간도 만날 수 있는 서울책보고에서 슬기롭게 여름날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먼저 소개할 기획전시는 이다. 기획 내용을 살펴보니 "헌책방 곳곳에는 시간이 멈춰버린 듯, 주인 곁에서 헌책방을 지키던 사물들이 있었다. 이 헌책방의 오래된 사물들이 사각사각 그들만의 이야기를 제 귀에 속삭여주는 바람에, 일 년 후 다시 찾아가 사물들을 삼십 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킨 헌책방들의 스토리를 한가득 담아 가지고서, 서울책보고로 데려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다. 은 오는 8월 28일까지 열린다.문화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는 서울책보고의 '금요 북 클럽'은 매월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매달 마지막 금요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되는 서울책보고 공식 독서모임이다. 8월의 책은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않게 독려하는 소설이다. 달로와 출판사의 아오야마 미치코 저서 로 2021 일본 서점 대상 2위의 작품이다. 8월 26일 금요일 오전 11시~13시와 오후 19시~21시에 진행되는데 원하는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의 작은 코너로, 예기치 않은 메모나 물건을 발견하다는 뜻의 '세렌데페티 코너'에서는 그동안 서울책 보고에 있는 헌책에서 발견한, 책갈피, 전화요금 영수증, 손으로 만든 크리마스 카드 등이 전시되고 있다. 헌책을 매개로 시민이 서로 열결되는 경험과 헌책이 순환되는 문화를 형성하는 '북크로싱' 서가는 판매용인 아닌 교환용으로만 운영하는데 온라인에서는 '책보리'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절판된 책부터 최신 도서까지 2,000여 권의 독립출판물을 열람할 수도 있다.서울책보고는 책이 보물이 되는 ‘가치’, 지식·재능 나눔 및 강연 등의 ‘나눔’, 독립출판물 수집 및 전시·열람 북 토크, 북 마켓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향유’, 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경험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12만 여권의 도서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더운 여름날을 슬기롭게 지내는 방법으로 추천한다.서울책보고 ○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1 (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
○ 운영시간 : 평일 11:00~20:00, 주말 및 공휴일 10:00~20:00
○ 휴관일 : 월요일, 1월1일, 설연휴, 추석연휴
○ 관람료 :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 02-6951-4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