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식물 해설사! '로보타닉'과 함께하는 온실 투어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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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14:40
서울식물원 온실에 로봇이 나타났다. "온실 투어를 함께 할 여러분의 친구 '로보타닉'입니다…. 지금부터 세계식물 탐험을 시작합니다!" 또렷하고 낭랑한 목소리가 커다란 온실에 울려 퍼졌다. 똘똘한 주인공 로봇이 '로보타닉 온실 투어' 참여자들에게 상냥한 인사를 건네며 생생하고 다채로운 식물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서울시는 산책과 휴식 등 가족 나들이 장소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식물원에 안내 로봇 ‘로보타닉’을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섰다. 로보타닉은 ‘로봇(robot)’과 ‘식물원’을 뜻하는 ‘보타닉(botanic)’을 더한 합성어이며,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열대와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 1,000여 종이 전시되어 각 기후 대의 특색 있는 식물과 식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로보타닉과 함께 주요 식물을 따라 정해진 동선을 걸으며, 식물 설명에 귀 기울이고 스크린에서 소개되는 생생한 영상 자료를 꼼꼼히 살폈다. 관람객들이 로봇 화면 '장소이동' 버튼을 누르면, 로보타닉은 다음 지정된 식물 앞으로 이동했다. 이어서 식물원 해설사와 함께 식물들을 하나하나 흥미롭게 관찰했다.
지나가던 온실 방문객들은 말하며 움직이는 로보타닉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앞 다투어 인증 사진을 남긴다. 주변에 있던 꼬맹이들은 호기심 가득 우르르 몰려들어 로보타닉을 졸졸 따라다닌다. 뒤 따라오는 엄마아빠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4차 혁명 시대, 로봇은 우리 생활 속으로 깊숙이 다가오고 있다. 과학기술로 탄생한 친절하고 똘똘한 친구, 로보타닉의 안내로 어린이들은 온실 숲속 구석구석을 흥미진진하게 여행했다. 파릇한 식물원에 로봇의 출현, 자연과 과학기술의 절묘한 만남이다.온실 투어를 끝냈다면? 더 넓게, 깊게 식물원 둘러보기! 서울식물원 온실 관람을 마치고 출구로 나오면, 1층 식물문화센터와 연결된다. 씨앗도서관, 정원지원실, 기프트샵, 식물판매장, 카페, 북라운지 등을 만날 수 있다.2층으로 오르면 식물전문도서관, 교육문화공간, 4층엔 푸드코트와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있다. 온실 밖으로 나가면,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저류지 등에서 따사한 봄볕을 벗 삼아 도심 속 공원을 거닐며 봄 산책을 즐길 수 있다.서울식물원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 교통 :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2번출구, 양천향교역 8번 출구
○ 운영시간 : 주제원 (온실 및 주제정원)
- 3~10월 : 09:30~18:00 (매표 마감 17:00)
- 11월~2월 : 09:30~17:00 (매표 마감 16:00)
○ 휴관 : 매주 월요일
○ 이용요금 :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 누리집
○ 문의 : 02-2104-9716'온실 로보타닉 투어' 프로그램 ○ 교육대상 : 초등 3~6학년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으로 이루어진 팀
○ 교육일정 : 3월 24일, 31일
○ 교육정원 : 선착순 5팀 (초등학생(3~6학년) 1명, 부모 1명씩, 총 5팀)
○ 신 청 : 인터넷 사전접수 ☞바로가기(클릭)
○ 참가비 (온실 입장료) : 어른 5,000원, 초등학생 2,000원
○ 문의 : 02-2104-9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