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급할 때, 지하철 역사 '무인 프린트숍' 이용해 보세요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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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13:08
집에 프린트기가 없거나 프린트기가 고장났는데 급하게 인쇄를 해야 할 경우가 생겨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외출 중에 급히 인쇄할 일이 생겨서 당황하던 차에, 서울 지하철역에서 편하게 출력할 수 있는 무인 프린트숍이 있다고 해서 이용해 봤다. 서울교통공사는 ‘무인 프린트숍(인쇄소)’ 사업자를 공모하여 계약을 체결하고 학교나 직장, 거주지 등 무인 프린트숍 수요층이 많은 역사 내 유휴상가를 우선 발굴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운영을 시작했던 불광역(3호선), 합정역(2호선), 총신대입구역(4호선), 서대문역(5호선) 외에도 신당역(6호선), 태릉입구역(7호선), 하계역(7호선), 먹골역(7호선), 중화역(7호선), 광명사거리역(7호선)에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총신대입구역(이수역) 4호선에 있는 무인 프린트숍을 이용해 보았다. 지하철역사 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편리했다. 핀번호를 활용하여 인쇄하는 과정도 매뉴얼을 따라하니 전혀 어렵지 않았다. 매장 내 컴퓨터에서 이메일, USB 등으로 원하는 파일을 내려받아 지정한 뒤 복합기에서 선택해 출력하면 된다. 무엇보다 증명서나 성적표 출력이 까다로운 프린트숍도 많은데, 이곳에서는 증명서 및 성적표 인쇄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따로 안내문이 부착돼 있어서 편리했다. 또한 벽에 가격표가 부착돼 있어 미리 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영어와 중국어로 된 안내책자가 배치돼 있어서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프린트숍을 이용할 때는 회원 가입이 필수이거나 일정 금액을 충전해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 불편했는데, 이곳에서는 회원 가입 등의 절차 없이 신용카드나 티머니 교통카드로 간단하게 결제 가능했다. 스테이플러 등 문서를 정리할 수 있는 문구류도 배치돼 있어 급하게 출력해야 할 때 안성맞춤이다. '무인 프린트숍' 입점 지하철 역사 안내 ○ 입점 완료 : 불광역(3호선), 합정역(2호선), 총신대입구역(4호선), 서대문역(5호선)○ 2022년 연말 입점 예정 : 신당역(6호선), 태릉입구역(7호선), 하계역(7호선), 먹골역(7호선), 중화역(7호선), 광명사거리역(7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