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언제 오나? '안내단말기'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확대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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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15:03
서울시가 올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확대 설치한다.
마을버스가 골목 곳곳을 잇는 교통수단으로서 지역주민, 노약자 등에게 많이 이용되는 만큼, 시는 버스정보단말기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확대해 약자와 함께하는 교통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노후화로 기능이 저하되고 고장이 잦은 BIT 110개를 교체했고 40개를 신규 설치하는 등 총 5,697대를 운영, 보급률 85.42%을 달성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야간에만 들어오는 가로등의 전원을 활용해 충전하는 ‘배터리형 BIT’를 도입, 전기 수전이 어려워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곳까지 버스정보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 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 확대한다. 현재 16.8%(721대)인 마을버스 단말기 설치율을 2025년까지 40%(1,721대)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 10초 수준으로 개선하고, 우회·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미래첨단교통과 02-2133-4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