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동산이 따로 없네~ 겨울 즐길 거리 중랑천에 모였다!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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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11:11
신나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 다양한 전통놀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 겨울철 종합 테마파크, 노원 중랑천 눈썰매장이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장한 노원 중랑천 눈썰매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와 함께 겨울을 즐길 수 있어 주말 방문객이 5,000명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겨울 놀이의 집합체! 노원 중랑천으로 오세요~ 우선, 노원구민은 눈썰매장 이용료가 무료다. 타지역 주민은 2,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저렴한 이용료에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기자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오후임에도 눈썰매장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이 서 있었다. 아래쪽에서 눈썰매장 출발선을 올려다보니 꽤나 높다. 게다가 슬로프 길이가 80미터나 된다. 튜브 썰매를 타고 신나게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 머리칼이 휘날릴 정도로 속도가 붙는다. 종착 지점에선 모두가 아쉬운 표정이다.
눈썰매장은 키 100cm 이상만 이용 가능하지만, 기준을 넘지 못 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눈썰매장 바로 옆 엄마, 아빠가 끌어주는 플라스틱 썰매를 타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눈놀이동산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 스포츠의 또 다른 꽃, 아이스링크장도 준비돼 있다. 675㎡ 규모의 스케이트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겨울의 정취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아빠의 손을 잡고 한 걸음씩 발을 떼어 놓는 아이의 모습도 정겹다.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케이트화, 헬맷을 착용해야 하며 대여비는 2,000원이다. 1일 7회차 운영되고 1회차당 45분 이용, 15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카니발랜드라는 멋진 이름의 소규모 놀이공원도 마련돼 있다. 오르락내리락 빙글빙글 돌아가는 미니 플라이트, 칙칙폭폭 달리는 미니 기차, 말타기 놀이기구, 두더지 잡기 등 아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각 시설별 별도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전통놀이 체험장도 빼놓을 수 없다. 신나게 윷을 던지고, 행여 깨질세라 조심조심 우산 모양 달고나를 만들고, 과녁을 향해 신중하게 장난감 활도 쏘아 본다. 빙어잡이 체험도 운영하고 있는데, 강원도 현지의 빙어 수급 상황에 따라 체험 운영이 변동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자.노원 중랑천 눈썰매장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770-1 일대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
○ 교통 : 지하철 1호선 녹천역 2번 출구에서 779m
○ 운영기간 : 2022.12.23.(금) ~ 2023.2.5.(일)
○ 운영시간 : 10:00~17:00 (휴게시간 12:45~13:15, 30분간)
○ 휴장일 없음 (단, 기상 여건에 따라 탄력 조정 및 사전 안내)
○ 노원구청 블로그
○ 문의 : 02-931-6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