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지지를 담아…서울의 밤을 수놓은 '평화의 빛'
STOCKZERO
0
22
0
0
2022.03.03 14:15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알리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응원의 뜻으로 서울의 랜드마크 건물 외관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을 표출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기는 동일한 면적으로 나뉜 각각의 부분에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됐으며, 상단의 파란색은 ‘하늘과 물’을, 하단의 노란색은 ‘밀과 불’을 의미한다. 이 행사는 2년 전 코로나19 방역에 애쓰는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서울시 블루라이트 캠페인’과도 같은 것이다.
시는 우선 서울시청 본관, N서울타워, 서울로 미디어캔버스(우리은행 중림동지점) 그리고 세빛섬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각 장소별로 상황에 맞게 우크라이나 국기 색 두 가지를 한 번에 표출하거나 두 가지 색을 순차적으로 표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점등은 대략 일몰 시간부터 23:00까지 진행된다.
추후 우크라이나 사태 변화에 따라 각 행사 참여 시설들의 점등 시간이나 참여 기간이 다를 수 있으나, 현재 상황으로는 서울시 관련 시설들은 3월 내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며 민간 시설들도 첨차 더 많이 참여해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널릴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