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숙박 체험 시설인 서울시 공공한옥'북촌빈관(北村賓館)'이 지난 4월 개관,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한옥 보전과 진흥을 위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옥을 매입해 다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락고재 '북촌빈관'은 서울시와 락고재가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보존하기 위해 오픈한 전통 숙소이다. 수익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서울시 공공한옥의 첫 사례로, 북촌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시는 북촌빈관을 포함해 총 34개소의 공공한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열린 한옥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서울공공한옥' 한눈에 찾아보기 가회동 31-122번지에 위치한 북촌빈관은 일제 강점기에 현재의 북촌 한옥마을을 만들고 서울 전역에 한옥 대단지를 조성한 건축왕 '정세권'(1888~1965)의 가옥을 개조, 연면적 496.39㎡ 규모의 한국 전통문화 공간이자 한옥 숙박 체험 시설로 만들어졌다. 지상은 숙박 시설, 지하 1층은 운영 사무실, 지하 2층은 주민 커뮤니티 및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아름다운 한옥의 선이 살아 있는 북촌빈관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넓은 마당을 품은 한옥으로, 북촌의 기와지붕과 서울 도심, 남산 N서울타워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를 가지고 있다. 가운데에 공동으로 이용하는 거실을 중심으로 '안방 2개, 사랑방 2개, 건넌방 1개' 총 5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는 호텔급의 력셔리한 한옥이다. 숙박 공간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안내 바로가기 지하에 위치한 '더리빙룸'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 공공 쉼터와 소규모 회의 공간,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체험 프로그램 및 카페 이용, 전시 공간 대관 시 각종 할인도 진행되며 지역 모임에는 무료 대관하는 등, 주민들의 공공 쉼터이자 열린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한옥의 선과 여백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과 안락함, 그 속에 담긴 한국인 고유 정서 '정'과 '풍류'가 가득한 북촌빈관. 방문객 모두를 귀한 손님으로 여기는 이곳에서 고풍스런 멋과 기품을 누리며 차 한잔의 여유와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쉬어가면 어떨까.락고재 '북촌빈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1가길10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642m ○ 이용 시간 : (숙박) 연중무휴 / (더 리빙룸) 수~일 10:00~17:00(월, 화 휴무) - 체크인 :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홈페이지 ○ 온라인 예약 (엣지 혹은 크롬 사용 권장) ○ 이메일 예약 : seoul@rkj.co.kr ○ 전화 예약 : 02-742-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