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에 위치한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소방관과 함께하는 보라매공원 119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시민안전체험관을 통해 다채로운 안전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는데 보라매공원과 인접하고 있는 체험관의 특성에 맞춰 투어 코스를 정한 것이 특별하다. 특히 시범운영 기간에 참여한 136명의 참가자 중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한다. 이번 ‘보라매공원 119투어’는 현직 소방관이 투어 참가자들을 직접 인솔하며 설명한다. 투어는 기존의 체험관 프로그램과 달리 인솔자의 설명과 함께 체험관 내의 소방역사박물관과 외부 전시물 등을 돌아본다는 점이 특이하다. 투어는 소방역사박물관에서 소방유물 및 소방역사 등 관련 자료를 돌아보고, 야외에 전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헬기인 ‘까치 2호’의 활약상을 듣는다. 다음으로 체험관 내 상영관으로 이동해 실제 재난현장 활동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람하고 체험관 로비에 조성된 순직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의 벽’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다음으로 외부의 소방차 전시 공간으로 이동해 참가자들이 직접 소화 장비를 작동해 본다. 다음으로 보라매공원 내 에어파크로 이동, 대한민국 초기 공군기 등 여러 가지 항공기들을 돌아보며 옛 공군사관학교의 흔적을 살펴본다. 이어 서울시 봄꽃길 171선에 선정된 보라매공원 관리사무소 앞 벚나무길을 지나 동작소방서로 이동, 높은 차고·통신탑·훈련 공간 등 소방청사의 특징과 여러 용도의 소방차량 소개 시간을 끝으로 투어를 마치게 된다. 해당 투어는 평일 13시에 1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10시, 13시로 하루 2회 운영된다. 1회당 투어 참여 인원은 안전사고 방지 등을 이유로 10명 내외로 제한한다. 소요 시간은 대략 80여 분으로 참가자들은 편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면 된다. 119투어는 초등학생(보호자 동반 필수)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시민안전체험관(보라매관)’ 누리집에서 3개월 단위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투어 종료 후 체험관 누리집에서 안전체험 이수증도 발급 받을 수 있다.보라매안전체험관 (소방관과 함께하는 보라매공원 119투어) ○ 위치 : 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20나길 16 ○ 교통 : 지하철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운영일시 : 매주 화~금 13:00, 토·일·공휴일 10:00, 13: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 누리집 ○ 문의 : 02-2027-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