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왕과 왕비의 제례(祭禮) 문화를 찾아서!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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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11:00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황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지내는 사당이다. 조선시대에는 정전을 종묘라 했지만, 지금은 영녕전을 합쳐 종묘라 부른다. 종묘 제도는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조선의 종묘 제도는 점차 신실이 늘어나 정전은 19실에 19위의 임금을 모셨다. 영녕전은 16실에 16위의 임금님이 모셔져 있으며 정전은 중국과는 다른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다. 종묘는 제사 목적의 목조 건축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엄함을 지녔다. 종묘는 건물과 더불어 제례악을 보존하고 있으며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종묘에 대해 좀 더 알고 나니 선조들의 지혜와 애틋함이 가슴을 저리게 한다. 정전 앞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엄마가 묵례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따라서 묵례를 하는 아이들, 다른 관람객들도 덩달아 함께 묵례하는 모습까지…. 역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한편, 광화문 광장에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먼지와 소음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존재를 모른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문화재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사적 제171호)’이다. 이 비는 1902년(광무6년)에 세워졌다. 비문에는 고종(재위1863~1907)이 즉위한지 40년이 된 것과 51세가 되어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것,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황제의 칭호를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웠다고 쓰여 있다.■ 종묘○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57번지
○ 휴관일 : 매주 화요일
○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