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테크 대면 상담…신청 대상 및 방법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과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 영테크 사업의 첫 선을 보였다. 사업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로 비대면 상담만 진행하다가 3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대면 상담도 시작됐다. 서울영테크 대면 상담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상담(화상·전화·이메일·카카오톡) 또는 대면 상담 중 상담 방식을 고를 수 있으며, 기존에 비대면 상담을 받은 참여자라도 대면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주민등록 등·초본 1부를 첨부해야 하는데, 신청일 기준 '발급일자' 확인이 안 되는 경우, 신청이 불가하니 주의해야 한다. 상담을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 상담받고 싶은 내용(종합재무상담, 소득지출·부채·신용관리, 부동산 계약 등 중복 선택 가능)까지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 후 3일 뒤, 상담사가 배정되어 문자·카카오톡·메일로 연락이 왔다. 먼저, 전자 계약서에 서명하면 재무 기초정보를 작성할 수 있는 문서파일을 받게 된다. 기초자료를 작성하고 상담사에게 보내면, 대면 상담 날짜·시간·장소를 정하게 된다. 신청자가 사는 지역으로 상담사가 방문하게 되는데, 마땅한 상담 장소를 찾기 힘들다면 '청년센터 오랑' 무료 상담 공간대여를 추천한다.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청년센터를 검색한 뒤, 해당 청년센터에 문의하면 상담 공간대여 예약이 가능하다. 심층 상담으로 나에게 딱!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안 조용하고 쾌적한 '청년센터 오랑' 상담실에서 1차 영테크 대면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사는 필자가 작성한 재무 기초정보를 보며 현재 재무 상태는 어떤지 진단하고 재테크, 생애 주기 목적자금 마련, 대출 관리 등을 어떻게 할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1차 상담을 마치고, 다음 2차 상담 날짜·시간·장소를 정했다. 필자는 지출 내용과 저축 가능액, 시기별 필요 자금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한 뒤, 2차 상담일 전에 상담사에게 보냈다. 상담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필자의 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재무 상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2차 상담일에 상담사는 '재무 상담 보고서'를 필자에게 제공했는데, 여기에는 현금흐름 진단, 재무 상태 진단, 소비지출 및 저축·투자 제안, 가계 재무 상태 평가 지표 등 필자가 앞으로 자산 형성을 위해서 얼마나 지출하고 어떤 방식으로 돈을 모아야 하는지 적혀 있다. (특정 금융상품 가입이나 추천은 하지 않음) 재무 상담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 '나의 재무 상태 진단'이 가능하며 여러 주제와 강사진으로 구성된 '온라인 재테크 금융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 서울영테크를 통해 막막하기만 했던 자산 형성과 재테크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고,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는 5월에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상주하고 있는 상담사에게 바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상담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한다. 재테크가 무엇인지, 자산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지금 바로 '서울 영테크' 재무 상담을 신청해 보자.'서울 영테크' 대면상담 ○ 신청대상 : 서울 거주 청년 만 19세~39세 ○ 접수기간 : 2022년 12월 5일까지 (예산한도 내 선착순) ○ 상담분야 : 재무진단, 소비지출 관리, 신용관리, 부동산 계약 관련 등 ○ 제출서류 : 주민등록 등·초본 1부 (신청일 기준 '발급일자' 확인 필수) ○ 문의: 전담콜센터 02-1644-7747 ☞ 서울청년포털 '영테크 대면상담' 바로가기 ☞ 상담 공간대여 '청년센터 오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