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아픈 마음을 예술로 치유해주는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9월, ‘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성들의 직업 능력 개발과 취업 연계, 취업 상담 등을 제공하며 여성의 사회 참여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자신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중인 여성이라면 활짝 열려 있는 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자. 1층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페 같은 분위기의 라운지와 안내데스크가 있다. 1층에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상담 공간과 컴퓨터실, 요리교실이 마련되어 있다. 계단을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2개의 강의실에서 자격증 과정, 취업&창업 과정, 조리교육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월 수강생 모집 기간은 3월 24일까지로, 프로그램 신청은 성북학습포털 '구청운영강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료, 교육비, 재료비는 과정별로 상이하다. 성북구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여성을 우선으로 선발하고, 타 지역 여성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정보화 교육 공간인 컴퓨터실에서는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 기업의 효율적인 경영을 돕는 ERP 정보관리사 인사‧회계 2급 시험을 대비하는 과정도 있고,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ITQ(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자격 시험 대비 과정도 있다. 맛있는 냄새로 유혹하는 요리교실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대비 30가지 요리 실습 및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대비 31가지 요리 실습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아지용 베이킹부터 분식 등 수제 간식 만드는 법을 배우고, 창업 방법부터 마케팅까지 배운다. 앙금 플라워 조색 및 파이핑 기술로 떡케이크도 만들고, 맛있고 영양가 있는 아이들 간식으로 수제 샌드위치, 샐러드를 만들거나, 핸드메이드 디저트 등으로 달콤한 오후를 만들어 간다. 가스레인지, 오븐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요리교실에서는 자격증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떡도 만들어보면서 행복하고, 맛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통·전래·국악놀이 강상 양성 과정, 프리랜서 돌봄교사 취업을 위한 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창업과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쪽에선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었다. 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수강생뿐 아니라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취업상담을 제공하는데, 전화(070-4693-4859)로 먼저 예약을 하고, 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상담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직업교육 훈련 연계, 구직 프로그램 안내, 직업심리검사 등을 진행한다.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의 의뢰를 받아 구직자와 매칭하여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취업을 도와준다.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라면 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와 함께 다시 꿈꾸길 바란다.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회기로3길 17 ○ 교통 :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주말·공휴일 휴무 ○ 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 공식 블로그 ○ 4월 수강생 모집 안내 ○ 문의 : 02-2088-8057정릉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솔샘로 5길 92 지하 1층 ○ 교통 :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 누리집 ○ 문의 : 02-6229-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