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 예술! 아름다운 공간 ‘서울여성공예센터’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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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3:00
손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나다 날씨가 화창했던 어느 봄날, 따릉이를 타고 동네를 조금 벗어나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멋진 건물을 발견했다. 이곳에는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여성공예센터, 서울창업디딤터,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노원세무서 등 5개 건물이 있다. 그 중에서도 공예와 미술에 관심이 많은 기자가 늘 가보고 싶었던 ‘서울여성공예센터’에 방문했다.서울여성공예센터는 여성 공예인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관으로, 공예인들의 창업 공간이자 작업실이 있는 곳이다. 또한 서울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확대하는 ‘복합문화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로비와 전시 공간과 카페가 있고, 2~4층은 다양한 공예인들의 작업실이 있다.가장 먼저 1층을 둘러보았다. 현재는 봄맞이 데스크테리어를 위한 ‘작업자책상’ 이라는 팝업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더아리움'이 제안하는 창작자의 책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팝업 전시에 사용된 제품은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선명한 오렌지 컬러와 데스크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돋보이는 공간이었다. 이 팝업 전시는 4월 30일까지 열렸다. 팝업 전시 바로 옆에서는 여러 공예인들의 공예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수공예 가방, 도자기 그릇, 목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공예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신기했다. 가격이 기재되어있는 제품도 있는데, 구매하고 싶다면 QR코드를 찍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공예가들의 작업실을 둘러보기로 했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여성 공예가들의 53개 공방형 작업실이 있다. 작업실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공예가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작업실 앞 한켠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작품을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게 공예품을 전시해두기도 한다. 작업실에 공예가가 부재중이더라도 적혀있는 계좌로 이체를 하고 공예품을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기자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공예품 몇 가지를 구매했다. 계단으로 내려와서 1층 후문 쪽으로 가니 ‘공예놀이터’라는 공간이 있다. 이 공간에는 뜨개실, 천, 반짝이, 가위 등 다양한 공예 부속품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큰 책상과 의자가 있다. 주로 아이들이 간단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인 것 같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종이를 자르고 붙이며 공예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또한, 간단히 색연필과 사인펜 등으로 낙서나 컬러링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서울여성공예센터’는 혼자와도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하지만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가족과,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더 좋을 공간이다.이 외에도 플리마켓, 전시,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야에 참여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기자도 기회가 된다면 서울공예센터에서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를 신청해서 공예품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일반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예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진행중이다. 도자기, 가죽,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 할 수 있다. 각 클래스 별로 신청 마감일자와 금액이 다르니, 홈페이지의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겠다.서울여성공예센터 ○ 주소 :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
○ 교통 : 지하철 6, 7호선 태릉입구역 4번 출구→도보 3분 거리
○ 서울여성공예센터 ‘공예체험프로그램’ : 누리집
○ 문의 : 02-948-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