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원정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감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여기 어때? 도봉구 도봉로 141길과 143길 일대 방학천 양안(兩岸)에는 공방거리 ‘방학천 문화예술거리’가 있다. 줄임말로 '방예리'라고도 부르는 그곳에 가면 각양각색의 공방 구경은 물론 제품 구매와 체험까지 오감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특히 햇살 좋은 날이나 비가 오는 날, 어느 때에 가더라도 방예리의 아담한 카페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은 더 없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여기에 방예리와 나란히 흐르는 방학천을 따라 뚜벅뚜벅 걸으며 산책하는 즐거움은 덤이고, 인접한 ‘발바닥공원’은 또 다른 체험의 장소다. 아기자기해! 보는 재미, 걷는 재미 '방예리' 공방거리 방예리는 도봉산에서 발원해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창동의 경계선 역할을 하며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방학천 양안으로, 2016년까지만 해도 유흥업소가 즐비하던 동네였다. 주민들과 행정기관의 꾸준한 노력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방학천 문화예술거리사업’을 추진, 방학천 주변 환경을 회복시켜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작가 및 문화예술인 입주 공방과 복합문화예술 지원 공간인 ‘방예리143 아트스퀘어(ART SQUARE)’를 운영하며 지금의 방예리가 탄생했다. ‘방예리143 아트스퀘어’는 ‘방학천 문화예술거리사업’ 추진 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자 유흥업소 단속 거점이던 ‘방학생활’이 리모델링되어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사업 홍보와 입주 작가 작품 전시, 공방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예리를 찾는 방문자들에게 방학천 일대의 역사와 도시재생사업 등을 알리는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지원센터’ 업무도 함께하고 있다. 현재 방예리에는 ‘방예리143 아트스퀘어’를 비롯해 22개의 공방이 운영 중이다. 크게 구분하면 디저트점 4곳, 카페&PUB 1곳, 판매업 5곳, 체험·판매업 7곳, 작업실·연습실 4곳 그리고 상담소 1곳 등이 있다. 방학천 문화예술거리를 따라 줄줄이 들어선 22개의 공방들과 '방예리142 아트스퀘어'를 탐구하듯 한 곳, 한 곳 모두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감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바로 여기 '방예리'의 공방들을 방문해 보자.방학천 문화예술거리(방예리) ○ 주소 :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 143길(방학천 일대)○ 교통 : 지하철 1호선 방학역 3번 출구(도보 10분)특색 있는 골목을 찾아서 '골목원정대'가 간다! 서울시민기자가 '골목원정대'가 되어 서울의 특색 있는 골목·거리·가게를 소개합니다! 시민기자가 찾은 보물 같은 골목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관련기사] 특색 있는 골목상권 제대로 키운다…3년간 30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