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하수처리 시설은 한강을 기준으로 북쪽의 중랑물재생센터, 난지물재생센터 그리고 남쪽의 탄천물재생센터, 서남물재생센터 등 모두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그중 1987년 6월에 준공한 국내 최대 하수처리장인 서남물재생센터의 시설 현대화 1단계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탄생한 ‘서울물재생체험관’과 ‘서울물재생공원’이 지난 3월 22일 사전 개관을 시작해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에는 어린이 중심의 물재생체험관을, 그 주변에는 휴게형 테마 공원인 물재생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서남물재생센터는 현재 지상에 설치된 하수처리 시설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고 상부는 시민 편의 시설 및 녹지 공간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서울물재생체험관 1층에는 서남물재생센터의 역사를 보여주는 홍보관과 하수처리 과정의 이해를 돕는 미디어 전시물 등 영상 관람 시설이 마련돼 있고, 2층에는 어린이의 눈높이로 하수처리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깨끗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을 통해 재생 에너지를 알아보는 핸즈 온(Hands-On) 전시 등 각종 콘텐츠가 준비된 체험전시실, 강의실인 ‘통통물교실’ 등이 위치해 있다.    서울물재생공원은 물재생체험관 전망대가 있는 옥상정원에서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어린이놀이터(물놀이장)를 중심으로 빛의광장, 잔디광장, 천년의정원, 어울림정원, 생태연못 등 휴게 및 놀이 시설이 조성돼 있다. 올해 7월 정식 개관을 통해 향후 시민들의 편하고 안락한 쉼터이자 어린이들의 교육과 안전한 놀이 공간으로 활용될 서울물재생체험관과 서울물재생공원은 서울식물원과도 인접해 있어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물재생체험관 (사전 운영) ○ 위치 : 강서구 양천로 201○ 사전 운영 기간 : 3월 22일~ ○ 운영 시간 : 화~금 오전 10시~오후 5시(오후 4시 30분 입장 마감)○ 입장료 : 무료 ○ 문의 : 02-366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