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겸 씨(가명)는 입대 후 군용버스를 타고 가다 계곡 아래로 떨어져 척추뼈와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재활도 어려웠지만 앞으로의 생활도 막막하기만 한데요, 전 씨처럼 군 복무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전역하는 군인은 연 평균 1,000여 명. 국가유공자로 선정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개인이 홀로 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심사기준도 엄격하기만 합니다. 서울시는 청년 부상제대군인이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 최초로 종합지원에 나섭니다. 상담, 심리재활은 물론 일자리 지원도 강화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안내합니다.  서울시는 군 복무 중에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 부상제대군인이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고 신속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 최초로 체계적인 종합지원에 나선다. ‘청년 부상제대군인 지원사업’은 4대 분야(▴상담 ▴심리재활 지원 ▴자립역량 강화 ▴예우강화)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서울 거주 만19세~39세 부상제대군인·국가유공자 약 2,500명이다. 먼저 ‘서해수호의 날’을 맞는 25일 ‘서울시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창구’(이하 ‘원스톱 상담창구’)가 마포구에 문을 연다. ‘원스톱 상담창구’엔 전문 상담‧지원 인력들이 배치돼 군 보상금 신청이나 국가유공자 등록절차, 서울시 지원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국가유공자나 보훈보상대상자 선정결과나 등급판정에 불만이 있는 경우 등 법률적 애로가 있는 경우엔 ‘서울 사회복지 공익법센터’ 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도 받을 수 있다. 저위험군부터 고위험군까지 심리상태에 따라 단계적, 체계적으로 지원해 마음건강을 돌본다. 시가 실시하고 있는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통해 심층상담(7회)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6회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이나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심리재활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 복무 중 사고로 부상을 입는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심각하고, 자존감이 상실되는 등 정신적 장애가 발생함에도 그간 사회적 관심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심리건강과 재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청년 부상제대군인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미래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취업 멘토링, 직업교육 등 일자리 프로그램에 청년 국가유공자를 우대하여 선발한다. ‘원스톱 상담창구’를 통한 상담시 국가유공자를 우대하는 일자리 정보를 맞춤 제공한다. 서울창업허브 및 기술교육원 등 서울시 지원기관과 연계해 멘토링‧직업교육 등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청년 국가유공자의 우선 고용에 대해 서울지방보훈청과 계속적으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청년 부상제대군인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기념공간을 조성하고, ‘(가칭)나라사랑 청년상’을 신설한다. 청년 부상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하반기 중으로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에서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칭)나라사랑 청년상’은 의무 복무 중 부상으로 제대한 청년 중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보훈선양 등에 활발한 활동을 한 청년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수여할 예정이다.서울시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창구   ○ 위치 : 마포구 공덕동 워크앤올 마포T타운점 13층(공덕역 3분 거리)  ○ 주요업무 : 심리지원, 취업상담, 보훈관련 법률상담 등   ○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 문의 : 02-6354-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