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서울페이+'에서 구매하고 사용해봤어요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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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11:34
새롭게 출시된 '서울페이+' 달라진 점은? 지난 1월 20일,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울페이+' 결재앱이 새롭게 출시됐다. 서울페이+ 출시에 발 맞춰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각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이 진행됐는데, 필자는 서울페이+ 앱에 새로 가입한 뒤, 서울사랑상품권을 직접 구매해봤다.
기존 제로페이 앱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1, 5, 10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서울페이+에서는 1만원 단위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수단도 다양해졌다. 계좌이체뿐만 아니라 신한카드(체크·신용)가 새롭게 추가됐다. ☞[관련기사] 가장 스마트한 소비 '서울페이+'
필자는 설 연휴 때 전통시장에 들러 서울페이+ 앱에서 10% 할인 받아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했다. 기존 제로페이 앱에서 제로페이나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어렵지 않게 서울페이+ 앱을 활용할 수 있었다. 먼저 서울페이+ 앱 화면에서 ‘QR코드 결제하기’를 누르고,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서울페이+ 앱은 '비대면 결제' 방식도 새롭게 선보였는데, 직접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터치 및 엣지패널, 쉐이크&슬라이드 결제방식 등이 도입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NFC결제와 얼굴인식결제(Face pay)도 도입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매장 이용 후 서울페이+ 앱 메뉴에서 ‘마이 리뷰’에 들어가면, 내가 이용한 가맹점에 별점과 이용 후기를 30일 이내에 남길 수 있으며, '가맹점 찾기'에서는 다른 사람이 남긴 별점과 이용 후기도 볼 수 있다. 또 즐겨찾기한 가맹점은 찜 목록에서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도 편의성이 강화된 부분이다.
올해 4월에는 서울페이+ 가맹점이 28만개에서 53만개로 2배 가량 늘어날 예정이며, 잔액 부족 시 신용카드와 합산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행정서비스 신청을 비롯한 생활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된다. 5월부터는 가맹점 매출을 기간, 업종 등 다양한 형태로 분석해 가맹점주에게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제공하며, 가맹점에 대한 상품권 결제 수수료도 0원으로 유지된다.기존에 사용했던 결제앱, 상품권 잔액은 어떻게? 서울페이+ 앱이 출시되면서 필자는 기존 제로페이 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에서 이전에 구매했던 서울사랑상품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서울페이+ 앱 안내에 따르면, 2월 28일 24시 전까지 기존에 사용했던 앱에서 구매했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남은 잔액은 서울페이+로 자동 이관된다고 한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전용앱은 ‘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총 4개이며, 3월에는 '신한플레이'가 추가된다. 5월에는 다른 앱을 통해 구매한 상품권을 '카카오톡', '카카오페이'에서 조회·결제도 가능해진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춰 새롭게 탄생한 '서울페이+'앱을 사용해보니 전통시장에 자주 가는 필자에게 매우 유용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동네 골목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해 본다.서울페이+ 앱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 앱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