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린다.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은 야외에서 놀고 싶지만 미세먼지가 신경이 쓰여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우리 아이가 편하게 뛰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마포구 상암에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어깨동무 스토리움'이다.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누리집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어때동무 스토리움은 하루에 4회 차 1시간 20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시간은 1회 차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 2회 차 11시 30분부터 12시 50분, 3회 차 오후 2시부터 3시 20분, 4회 차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50분(12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독 시간)까지이다. 예약할 때 인원수가 아닌 팀으로 예약되기 때문에 우리 가족뿐 아니라 친구네 가족까지 모두 함께 포함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을 기준으로 7일 동안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취소는 관람일 전날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전에 꼭 취소를 하자). 어때동무 스토리움은 키 123cm 이하의 미취학 아동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유아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입장 시간에 맞춰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예약 확인 후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짐이나 외투는 입구 옆에 물품보관소에 보관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다. 어때동무 스토리움은 도도마을, 레레마을, 미미마을, 아기마을 등으로 구분된다. 어깨동무 교육장인 도도마을은 어린이 단체 교육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레레마을은 재미있는 블록 놀이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로터널, 키네틱 체험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레레마을 내에 도레미 책방이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책들을 구비하고 있어 편하게 책을 가지고 와서 읽을 수 있다. 혹시 아이가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을까 궁금한 분들을 위해 누리집 내에서 도서 검색이 가능하다. 입구 옆에 있는 미미마을은 직접 몸으로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클라이밍 체험, 볼풀장, 오두막집 미끄럼틀 등 신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이 아이들에게 좀 더 인기가 많은 편인데, 아무래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서인 듯하다. 미미마을 한쪽에는 수유실이 있어 부모님들이 편하게 아이들과 이용이 가능하다. 레레마을 맞은편에는 아기마을이 있다. 이곳은 24개월 이하의 영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모서리가 없고 푹신한 공간 덕분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를 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 화장실 내에 유아용 변기도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2층에는 카페나 도서관 등 어깨동무 스토리움 이외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실내 놀이터를 찾고 있는 분이라면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는 어깨동무 스토리움을 추천한다. 영유아들과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다. 어깨동무 스토리움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386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나와 마포08번 버스 '난지천공원, 박정희대통령기념관' 하차 ○ 관람시간 : 10:00~17:00(입장 마감 16:30) ○ 휴무 :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 설날·추석 휴관 ○ 입장료 : 무료 ○ 누리집 ○ 인스타그램 ○ 문의 : 02-716-9345(내선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