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드디어 고대하며 기다렸던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그 성대한 막을 열었다. 올해 테마는 '잠들지 않은 서울의 밤,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로 연말연시 축제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빛의 도시 서울을 느끼고 행복과 기쁨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12월 15일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21일까지 이어지는 빛초롱축제는 올해로 벌써 15회를 맞이한다. ☞ [관련 기사] 두둥~ 초특급 겨울축제 '서울윈타' 15일 개막 ▴서울빛초롱축제는 해마다 빛 조형물 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는 광화문광장에서 청계광장, 서울광장까지 그 규모를 확대하며 더욱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빛초롱 축제의 가장 핵심 장소인 청계천에서는 광교에서 모전교까지 300m 구간에 걸쳐 '화이트 드래곤(White Dragon)'을 전시한다. 이지원 작가가 만든 1만 6,000개 이상의 '쉼표 오브제'는 청계천 하늘을 환히 밝히며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마음의 '쉼'을 선물해 주고 있다. 청계천 물길을 따라 걸으며 머리 위로 반짝이는 수많은 빛 오브제를 보고 있자면 실감 가지 않았던 연말연시 분위기에 자연스레 스며든다. 청계천에 이어 광화문 광장에는 또 다른 이색적인 조명들이 가득하다. 축제의 주 무대인 광화문 입구에는 복주머니 형상의 '웰컴 게이트'가 설치돼 세계인을 환영하는 축제임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실제 거북선 크기인 7m의 대형 한지 거북선도 설치되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노량'의 효과 때문인지 그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관람객이 유독 많이 보인다.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을 상징하는 10m 길이의 청룡도 눈길을 끈다. 알록달록한 다채로운 꽃들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주변 오브제들도 놓치지 말고 감상하도록 하자. 지난해 보다 2배 규모로 커진 ▴광화문광장 마켓도 인상적이다. 광화문 광장은 물론 세종로공원 일대를 온통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해 마치 해외여행을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켓에는 다양한 수공예품을 비롯해 액세서리, 천연화장품, 크리스마스 용품, 먹거리 등 소상공인 80여 업체가 참가해 관심을 주목 시켰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시작된 15일에는 마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공연도 열렸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본 공연에는 폴킴, 다이나믹듀오, 하하, 레드벨벳 등 수준 높은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추운 겨울 주말을 열기로 광화문 광장을 뜨겁게 달궜다.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광장 마켓 ○ 기간 : 2023. 12. 15. (금) ~ 2024. 1. 21. (일) ○ 장소 :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 청계천, 서울광장 ○ 점등시간 : 18:00 ~ 22:00 ○ 누리집 ○ 인스타그램 ○ 문의 : 02-3788-8168광화문광장 마켓 ○ 기간 : 시즌 1 - 2023. 12. 15. (금) ~ 12. 31. (일) / 시즌 2 - 2024. 1.1.(월) ~ 1. 21. (일) ○ 장소 :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 ○ 운영시간 : 18:00 ~ 22:00 ○ 누리집 ○ 문의 : 02-3788-8168서울윈터페스타 - 서울윈타 ○ 기간 : 2023. 12. 15. (금) ~ 2024. 1. 21. (일) ○ 장소 : 광화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청계천, DDP, 보신각, 세종로공원, 서울광장 ○ 누리집 ○ 인스타그램 ○ 문의 :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