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부하자니 왜 그렇게 할 일이 많은지 집중하기 어렵다. 카페에서 공부 하자니 시끄럽기도 하고 커피값도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오랑’에 가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2020년부터 서울청년센터 오랑을 각 지역별로 오픈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서초 오랑은  지난 2021년 10월 지하철 3호선·7호선·9호선이 모두 지나는 교통의 요지인 고속터미널 역사 안에 개관했다. 필자는 서울시에서 청년들의 건강한 재테크 확립을 응원하는 사업인 ‘서울 영테크’ 대면 상담차 ‘서울청년센터 서초 오랑’에 방문했다.  서초 오랑은 고속터미널역 3번 출구와 4번 출구 방면, 역사 내에 자리 잡고 있다. 필자는 서초 오랑이 외부에 위치하는 줄 알고, 출구 밖으로 나갔다가 안내 이정표를 보고 다시 내려왔다.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서초 오랑은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센터로 외관부터 밝은 느낌을 주는 센터였다. 아니나 다를까. 센터 내부로 들어가니 쾌적하고 깨끗하며 무엇보다 공간이 무척 크고 넓었다. 서초 오랑을 소개합니다~ 서초 오랑에는 자유로운 소통과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오픈라운지부터 시작하여  유튜버 시대에 걸맞게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보이는 라디오실과 영상촬영 및 편집실을 갖췄다. 또한 온라인 면접과 화상회의가 가능한 AI면접실 그리고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라던가 과제 시 복사와 출력이 필요한 청년을 위해 O.A존이 마련되어 있고, 휴대용 인덕션, 에어프라이어, 커피 머신, 냉장고 등 공유 주방이 있어 청년들이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 두었다. 게다가 멤버십 회원에 한하여 하루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랑을 200%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 서울청년센터 오랑은 만 19세부터 39세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청년센터 멤버십 가입 시, 정기적인 지역 정보 수신 등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서초 오랑의 오픈 라운지는 별도의 예약없이 센터 운영 중에는 자유롭게 와서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회의실과 상담실은 서울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서초 오랑을 통해서 예약하면 된다. 또한 진로, 취업, 주거 등 혼자서 끌어안기 어려운 다양한 고민거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대 1 상담 뿐 아니라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니, 마음 속에 고민이 있다면 '두시티톡'(Tea Talk)으로 또래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면 좋을 것 같다. 지역 청년들과 함께 운동, 공예, 봉사활동 등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청년들의 취업 및 진로를 위한 청년 커리어디자인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으니,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면 어떨까. 서울 청년들이 자유롭고 쾌적한 공간 속에서 건강한 커뮤니티를 통해  푸릇푸릇하고 햇살 가득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 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지하 188(고속터미널역 지하 1층 734-101호 상가) ○ 가는법 : 7호선 고속터미널역 3,4번 출구 방면 개찰구 옆 도보 1분 ○ 운영시간 : 월~금 10:00~22:00, 토 10:00~17:00 (월요일·공휴일 휴관) ○ 홈페이지 : 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 ○ 문의 : 1877-4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