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운전면허증을 분실했거나 갱신할 경우, 운전면허시험장에 직접 가야 발급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운전면허증 갱신 일자가 다가와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해 봤다. 신분증 내에 기재되어 있는 운전면허증 만료 날짜가 지나거나 적성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확인과 갱신이 필요하다.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운전면허가 취소되었다면 5년 이내의 재응시 및 면허 취득이 가능하며, 5년 경과 시엔 다시 재취득을 해야 한다. 운전면허증 재발행 및 적성검사는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에서 바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한 대상은 최근 2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제1종 보통 면허, 제2종 보통 면허 69세 이하의 적성검사(갱신)만 해당하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그 외에는 온라인으로 신청 시 10% 할인이 들어가고, 2024년 1~2월에 신청할 경우 발급 수수료도 10% 할인 혜택이 있다. 보통 연말이 되어야 갱신임을 깨닫고 늦게 신청하는 이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혜택으로 생각지도 못한 할인을 받게 되어 미리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성검사 수수료는 IC 모바일 면허증은 2만 1,000원(10% 할인 시 1만 9,500원)이며, 일반 면허증은 1만 6,000원(할인 시 1만 5,000원)이다. 갱신 수수료는 IC 모바일 면허증은 1만 5,000원(1만 3,500원)이며 일반 면허증 영문은 1만 원, 국문은 9,000원이다. 기존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지도 사전 확인이 필요하고 새로 발급 시 꼭 가지고 가야 한다. 기존 운전면허증을 미반납 시엔 분실로 처리되어 재발급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누리집에 들어가 실명 인증을 한 다음, 안내에 따라 바로 2종 운전면허증 재발급을 신청해 봤다. 약관 동의 후 안내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기입하면 된다. 특히나 사진 같은 경우에는 기존 운전면허증에서 사용하던 사진은 사용이 불가하고, 3.5cm × 4.5cm 사이즈의 무배경, 6개월 이내 촬영한 컬러 사진이어야 한다. 증명사진이 아닌 저화질 사진이나 사진 양식에서 어긋나는 경우 발급이 거부될 수 있으니 안내에 따라 신중하게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등록한 이후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온라인 해당 가능 대상이 아니거나, 시험장 방문이 편한 경우도 선택이 가능하다. 이 역시 사전 예약을 하면 운전면허시험장 내에서도 '온라인 전용 창구'를 통해 더 빠른 접수와 처리가 가능하다. 면허장에 도착해서 번호표를 발급받고 대기 인원수에 따라 얼마나 걸릴지 에측이 불가능한 게 아니라, 온라인으로 방문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인 것이다. 누리집에서 지역별 운전면허시험장의 민원 대기 현황과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므로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필요한 면허증을 선택 후 결제까지 하면 수령 가능한 일자를 선택할 수 있었다. 바로 발급되는 것이 아닌 수령 가능 일자와 해당 지점에 따른 일자 안내가 나오니 여유를 두고 신청이 필요할 듯싶다. 운전면허증을 수령할 곳을 서울강동경찰서를 선택해 직접 방문해 봤다. 경찰서 입구에 들어서니 민원봉사실 안내가 눈에 띄었다. 평일 낮에 방문했더니 대기할 필요 없이 갱신된 운전면허증을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예약 여부와 해당 일자, 기존 신분증을 확인하고 나니, 새로운 운전면허증을 수령받을 수 있었고 이상이 없는지까지 확인하니 바로 수령 처리가 이루어졌다. 연말에 시간이 임박해서 신청했다면, 많은 인원이 몰려 혼잡과 오랜 대기로 힘들 수 있는 시간을 사전에 온라인으로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미리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편리한 온라인으로 신청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