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강공원 물놀이장, 이제 사계절 내내 즐겨요! 실개천, 인피니티풀까지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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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11:13
이제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사계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의 물놀이장은 한여름에만 운영을 하고 그 외의 계절에는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잊히는 공간이 되곤 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물놀이장을 환경 개선하고 사계절 여가·문화 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산책길, 모래놀이터, 자연형 계류 등을 포함한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바꾸었다. 이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루어진 결과다. ☞ [관련 기사] 자연형 물놀이장, 노을명소…올해 한강에 생기는 것들
먼저 오래된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물놀이장 중심부에는 한강 방향으로 인피니티월(Infinity Wall)을 설치하고 ‘원더풀(Wonder Pool)’을, 그 뒤에는 바닥에 경사를 두어 최대 수심 60cm의 ‘조이풀(Joy Pool)’을 그리고 얕은 수심의 ‘유아풀’ 등 세 개의 테마풀을 조성했다.
또 한편에는 실개천인 ‘자연형 계류’를 만들었다. 흐르는 물을 따라 놓인 조경석에 앉아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할 수 있다. 물놀이장 절반 면적을 녹지로 조성하고, 물놀이장 조성에는 자연 소재 활용 등 자연성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그 외에도 모래놀이터, 숲속산책로, 잔디쉼터 등이 조성됐고 밤에는 물놀이장 산책로가 아름다운 ‘물빛길’로 바뀌는 고보조명과 볼라드등이 불을 밝힌다.
실개천 ‘자연형 계류’는 지난 4월 9일 시작으로 10월까지(매주 월요일 제외) 매일 낮 12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원더풀’, ‘조이풀’, ‘유아풀’ 등 세 개의 테마풀은 오는 6월 다른 한강 수영장들 개장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그 외 물놀이장 내의 산책로, 모래놀이터 등의 시설은 언제든지 주·야간을 불문하고 이용 가능하다.
물놀이장 이용 후 인접한 자연학습장에 들러 식재된 꽃구경도 해볼 만하다. 자연형 물놀이장은 한강 페스티벌이나 버스킹 무대 등의 행사와 야외 공연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광나루·잠원·망원한강공원 수영장이 순차적으로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잠실한강공원 물놀이장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1
○ 교통 :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7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운영일시 : 09:00~18:00 (*정식 개장 : 6월)
○ 이용요금
- 성인 3,000원(만 19세 이상)
- 청소년 2,000원(만 13세~18세)
- 어린이 1,000원(만 6세~12세)
- 6세 미만 무료(증빙서류 지참)
○ 자연형계류(족욕)시설 이용 : 4~10월 매주 화~일요일 12:00~18:00, 무료 이용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 문의 : 공원시설과 02-3780-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