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초대형 장미꽃' 활짝 핀 이곳은 어디?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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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2:40
광진교8번가에서 만난 한강 관광명소 10선!지친 마음에 여유를…'광진교8번가'에서 잠시 쉬었다 가세요코로나19로 지친 요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면 우울한 마음까지도 사르르 힐링이 될 것 같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였지만 아직은 덜 알려진 동심의 세계 같은 곳이 한강에 숨어있다. 과거 KBS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IRIS)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해진 '광진교8번가'가 그곳이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건넌 후 좌측으로 약 300m를 걸어가면 광진청소년 수련관이 있다. 수련관을 끼고 우회전하여 직진하면 광진교이다. 광진교는 1936년 10월 강북의 광장동과 남쪽의 천호동을 이어준 다리이다. 1930년대 자동차, 우마차, 손수레 등 교통량이 격증하자 원활한 수송을 위해 한강대교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된 한강의 다리이다. 현재의 광진교는 2005년 6월 30일 삼환기업에 의해 폭 20m, 길이 1,056m. 경간 24개로 완성한 것이다.북쪽 광진교 초입에는 서울둘레길 3-1코스(고덕·일자산 구간)의 빨강 우체통 인증센터가 있다. 여기서부터 광나루보행교가 시작된다. 광나루보행교는 2009년에 조성하여 오늘에 이른다. 다양한 꽃과 수목, 음악벤치, 포토존, 조명시설 등이 설치되어 한강 조망을 즐기려는 연인들의 색다른 데이트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31개의 한강 다리 중에서 유일한 보행자 중심 다리이다. 보행교를 따라 500여 미터를 걸었다. 태양열 집열판 아래 '광진교8번가' 안내판이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3개밖에 존재하지 않는 교각 하부 전망대이다. 이러한 최고의 절경에서 공연과 전시라는 소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들의 문화 감성을 충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시민문화공간이다.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나눠진 '광진교8번가'는 일렁이는 한강물과 교각 아래 매달린 전망대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이색 공간이다.전시장 창가에는 사람보다 큰 2m 초대형 장미꽃이 활짝 피었다. 또한 3색의 스탠딩 장미와 하트 꽃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광진교8번가'를 찾은 시민들에게 꽃과 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설치한 포토존이다. 다양한 색상의 대형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꽃을 이동하여 원하는 장소에서도 인생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한강 관광명소 10선 사진전과 대형 장미꽃 외에도 '광진교8번가'에는 나른한 봄날,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누구나 1시간의 무료 낮잠은 대환영이다. 침대처럼 푹신한 의자에 몸을 맡기면 엄마 품의 따스함이 느껴지면서 이내 낮잠에 빠져든다. “40년 넘게 서울에 살고 있지만 한강다리 교각 아래 이런 명소가 있다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친구들과 서울둘레길을 걷고 있던 중년의 아저씨는 “퇴직하여 시간 부자가 되었으니 이제부터 서울의 숨은 명소를 찾아보자”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는 '광진교8번가'를 떠났다. <광진교8번가>는 공연이 없을 경우에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본격적인 공연도 재개되리라 본다. 필요한 정보는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나 전화(02-3780-0757)로 얻을 수 있다. 음악과 뮤지컬 공연, 회의, 워크숍은 물론 프러포즈 이벤트는 공연장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을 줄 수 있는 광진교8번가가 되길 기대해본다. ■ 광진교8번가○ 위치 : 서울 강동구 천호2동 527-2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2시-20시(오후 5~6시 소독 및 환기) *월요일 휴무
○ 홈페이지 : https://riverview8.co.kr/
○ 문의 : 02-3780-0757, 0799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용인원이 제한됩니다. 5인 이상 동반입장은 금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