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가 활짝~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핀 봄꽃 구경가요!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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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13:17
따뜻한 봄을 느끼기 좋은 3월, 본격적인 봄꽃 향연이 시작되는 시기다. 서울 도심 속에서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지난 주말 봉은사를 찾았다.
서울 강남구 삼성역 맞은편에 위치한 봉은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사찰로 1,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긴 역사만큼 역사 유물도 풍성하다. 추사 김정희가 쓴 판전 현판을 비롯해 ‘화엄경소’, ‘금강경’ 등의 목판본이 보존돼 있다.
무엇보다 큰 규모의 사찰임에도 접근성이 뛰어나, 봉은사는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속 휴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홍매화가 가장 일찍 피는 곳으로 유명해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시민들이 봄꽃 구경을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도 서울의 봄꽃 명소답게 홍매화 등 봄꽃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한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까지, 봉은사 전체에 봄이 가득 내려앉은 느낌이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봉은사는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찾아도 좋은 봄꽃 명소로 이미 자리잡은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봉은사 봄꽃 구경에 나서보면 어떨까. 홍매화와 산수유 아래를 걷다보면 어느새 다가온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봉은사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