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망원 등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QR 코드 설치…공원 종합 정보 제공11개 한강공원 전역에 한강공원 이용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QR코드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나치는 나들목, 보행 육교, 승강기와 같은 접근시설과 한강 명소 주변의 편의시설, 이용 시민이 많은 광장 등에 설치되며, 오는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11개 한강공원(광나루‧잠실‧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망원‧난지‧강서‧양화) 전역 나들목과 승강기 등 접근시설 62개소(총 91개)에 설치가 완료됐다. QR코드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약 15×15cm 크기로 제작돼 벽면에 부착했다. 벽이 없는 곳에는 QR코드가 부착된 기둥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필자는 지난 주말, 망원·양화한강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QR코드를 찾아서 공원 정보를 확인해 봤다. 망원 나들목 입구에 도착하니,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었고,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도 쉽게 인식이 됐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내, 각각의 개별 공원 페이지에 연결되며 방문한 한강공원의 위치와 기본 정보, 각종 이용시설과 편의시설, 교통편, 주차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발굴한 ‘한강명소’ 인근에도 QR코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강명소는 '계절', '야경', '자연', '문화예술' 등 4개의 테마, 총 21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명소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한강공원 관광 웹페이지인 ▲'한강 이야기 여행'로 연결되며, 한강 여행코스, 지도 및 안내책자, 영상 등 미디어자료와 같은 종합적인 관광 정보를 안내받게 된다. QR코드를 이용해 한강공원의 다양한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내 손안에 공원 해설사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본인의 취향에 따라 한강의 역사, 문화 등을 체험하며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더 많은 시민들이 QR 코드를 이용해 한강공원을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즐겼으면 좋겠다.■ 한강공원○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한강 이야기 여행 홈페이지 ※ 영상 음원 출처: 99. Piano Sonata No.5 G Major K283_ 피아노 소나타 제5번 사장조 K283_string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CC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