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놓칠 수 없는 가을의 멋은 '이곳'에서 즐기세요!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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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14:10
지난 4월 청와대 뒤쪽 탐방로 개방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가장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등산로가 있다. 바로 '북악산 등산로'다. 높이 342m의 북악산은 경복궁을 기준으로 북쪽에 있고, 인왕산, 남산 등과 함께 서울을 품고 있는 산이다.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백악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북악산 남측면에서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입구는 청와대 좌우로 세 군데가 있다. 초보 등산객인 기자는 칠궁 뒷길 등산로를 이용해 북악산에 오르기로 했다. 튼튼한 데크와 계단으로 잘 조성된 등산로를 오르다 보니 북악산 능선을 따라 한양도성의 성곽길이 이어진다. 오랫동안 개방이 되지 않았던 도성과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눈앞에 펼쳐진 전경이 경이롭기까지 했다.
특히 북악산은 탁트인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아름다운 서울 조망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광화문 광장부터 경복궁, 청와대 등 가까운 전경부터 멀리 남산타워까지 서울의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까닭이다. 만세동방을 지나 청운대까지 들려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창의문까지 천천히 성곽길을 따라 내려왔다.
청와대 뒷길부터 시작해 창의문까지 걸어본 북악산! 조금 긴 등산 코스처럼 보이지만 걸음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도심 풍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을 수 있었다. 마음의 여유와 간편한 복장만 갖추면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곳! 올 가을,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북악산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산2-27번지○ 운영 시간- 3~4월, 9~10월 : 07:00~18:00 (16시까지 입산)- 5~8월 : 07:00~9:00 (17시까지 입산)- 11~2월 : 09:00 - 17:00 (15시까지 입산)○ 문의 : 02-730-99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