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한 뼘 더 가까이 즐기기! '수변 테라스카페' 탄생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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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14:10
서대문구의 명소인 홍제천 인공폭포 맞은편에 수변테라스 카페가 탄생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 중 첫 번째로 조성된 결과물인 이 수변테라스 카페는 기존에 주차장과 창고로 사용되던 낙후된 공간을 개조해 물길 옆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재탄생한 곳이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은 서울시내 75개 소하천 등의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해, 수변공간에서 다채로운 여가 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서울시는 정릉천, 도림천, 홍제천 중‧상류 등 4곳의 하천에서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홍제천 폭포마당 수변테라스 카페’ 조성을 완료함으로써 그 첫 번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커피향 느끼며 한 걸음 더 가까이서 즐기는 도심 속 하천! 홍제천 폭포마당 수변테라스 카페는 총 2,362㎡ 규모로, 뮤직카페, 북카페, 계단데크, 음악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뮤직카페와 북카페는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 후 카페 운영을 위탁해 이르면 올 연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기자가 방문해 보니 이들 예정 공간은 모두 홍제천 인공폭포가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이라 커피, 차와 함께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힐링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공간으로 보였다.
뮤직카페 예정 공간 위로 이어지는 계단데크는 이곳 수변테라스 카페의 하이라이트가 될 듯한데, 노천 공간인 계단데크 어디에서나 인공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기에 수변감성을 충만시켜 주기 때문이다. 뮤직카페와 북카페 건물 사이에 있는 넓은 음악마당은 향후 소규모 공연이나 북토크와 같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시민들을 위한 체험행사 등이 열리기에 적합해 보였다.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면 계단데크와 음악마당은 더욱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변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감미로운 커피향을 맡으며 즐기는 도심 속 하천은 어디서도 쉽게 누리기 힘든 이곳만의 특별한 감성이 될 것 같다.홍제천 폭포마당 수변테라스 카페 ○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429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