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사직을 생각하소서!' 그 '사직'이 여기라고?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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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14:10
종묘제례보다 그 위상이 더 높았던 사직대제가 열리는 곳 '사직단'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세우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기 전, 중요 시설의 건축을 시작한다. 바로 서울을 대표하는 종묘와 사직, 경복궁 그리고 한양도성이다. 법궁인 경복궁보다 먼저 세운 것이 바로 종묘와 사직이다. 사직 제례는 조선시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제사인 ‘대사’ 중에서 종묘 제례보다 그 위상이 더 높았다고 한다. 농사가 가장 중요한 산업이자 민생과 직결되기 때문에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인 사직대제는 조선 시대 가장 중요한 국가 제례였다. 때문에 왕이 옳지 못한 결정을 내리려 할 때면 신하들은 ‘종묘사직을 생각하소서!’ 하면서 재고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역사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그 대사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직접 본다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느낌이 든다.조선 시대 최고의 위상이자 성역의 공간인 사직단이 문화재청 등 관련 단체의 노력으로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의 위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울시민 누구나 '사직단'의 위치와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알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소개해본다.■ 사직단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1-28
○ 운영시간 : 상시개방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 문의 : 문화재청 종묘관리소 02-765-0195